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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한국 여자탁구 기대주 이다은(한국마사회)이 2년 만에 부활한 프로탁구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다은은 15일 광명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KTTP) 시리즈1 여자부 결승전에서 이승은(대한항공)을 게임스코어 3-0(12-10, 11-7, 12-10)으로 돌려세웠다.
이다은은 2년 만에 재출범한 프로탁구리그의 첫 우승자라는 영광의 타이틀을 따냈다.
이다은은 팽팽한 접전을 펼친 후 이승은의 추격을 따돌려 차곡차곡 게임을 땄다. 3게임에서는 듀스 접전이 벌어졌고 이후 상대 범실 등을 유도하며 최후의 승기를 잡았다.
이승은은 앞서 양하은(화성도시공사), 이은혜(대한항공), 윤효빈(미래에셋증권) 등 쟁쟁한 선배들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남자부에서는 박규현(미래에셋증권)이 우형규에게 게임스코어 3-2로 역스윕승을 거두며 첫 챔피언에 등극했다.
두나무 프로탁구리그는 지난 2022년 1월 코리아리그(1부), 내셔널리그(2부)로 나뉘어 첫 출범했다. 2023시즌까지 두 시즌을 운영한 뒤 잠시 중단됐고, 올해 리그를 한국프로탁구연맹 주관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기존에는 한 장소에서 주 6일 팀 단체전 리그를 치렀다면 올해부터는 두 달마다 장소를 바꿔 개인전 토너먼트를 치른다.
사진=KT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