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코드 쿤스트가 늦은 데뷔 비하인드를 밝혔다.
15일 유튜브 요정재형 채널에는 '코쿤 언변과 위트 앞엔 모두가 평등해진다.. 웃긴다... 진짜 재능있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정재형은 코드 쿤스트의 데뷔를 언급했다. 이에 코드 쿤스트는 "군대 다녀와서 스물 세 살에서 네 살 넘어갈 쯤 했다"고 했고, "데뷔 늦다고 생각했냐"는 물음엔 "늦게 죽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8,90세까지 산다고 치면 난 93,4세까지 살면 똑같은 것"이라고 쿨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24살에 군대 갔다와서 뒤늦게 데뷔한 연유에 대해 코드 쿤스트는 "취미였다. 업으로 삼겠다는 생각 없었다. 군대 말년에 병장이었다. 재즈 카페에서 기타 연주하는 후임이 들어왔다. 말년에 뭘하고 시간 보낼까 하다가 기타를 배웠고, 나가서 취미로라도 만들어봐야 겠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역하고 아르바이트하며 번 돈으로 악기 사고 컴퓨터 사고 하며 만들었다"며 "'데뷔해야지' 계획이 없었다. 음악을 올리는 과정 찾아 보니 유통업 하는 분들에게 전화했다. 계약서 쓰러 갔고, 누군가 음악을 들어줬으면 하는 생각도 없었다. 컴퓨터에 남겨두기 아까우니까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코드 쿤스트는 "힙합 뮤지션들은 음악을 올리는 게시판이 있었다. 마음에 드는 래퍼가 있으면 연락 주시면 좋겠다 했다. 당시 저와 같은 절차를 밟고 있던 친구가 비와이였는데 옆동네더라. '그럼 내가 만든 비트에 랩을 해봐' 해서 시작됐다"고 비화를 밝혔다.
사진=유튜브 요정재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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