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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하차’ 뮤지컬 배우 박준휘·우진영 “이성적 교류 없어…부적절 관계 사실 아냐” 나란히 입장문

온카뱅크관리자

2025-06-14 08:30:2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베어 더 뮤지컬’ 공연 도중 하차한 배우들 논란 된 사생활 유출 사진 속 모습은 오해 “모두 사실 아냐, 배우·제작사 분들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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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창작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주연 배우 박준휘(왼쪽)와 우지영. [쇼플레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14/ned/20250614083021852zdpp.jpg" data-org-width="729" dmcf-mid="6rWvSwlo0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4/ned/20250614083021852zdpp.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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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주연 배우 박준휘(왼쪽)와 우지영. [쇼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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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사생활 사진 유출 논란에 휩싸여 공연 중이던 작품에서 동반 하차한 뮤지컬 배우 박준휘와 우진영이 이성적 관계가 아닌 동료 배우일 뿐이라는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올렸다.
 온라인에 확산했던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이 집 안에 함께 있던 모습, 샤워와 관련한 메신저 대화 내용 등등은 ‘불륜’의 증거가 아니며, 공연계 문화, 배우업의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한 박준휘 약혼녀의 오해에서 논란이 커졌다는 취지다.
 박준휘는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자필로 쓴 입장문을 올렸다.
 박준휘는 “논란이 불거진 이후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고도, 바로 입장을 전하지 못한 점 먼저 깊이 사과드드린다”며 “신중히 상황을 돌아보고, 책임 있는 자세로 말씀을 드리고자 늦게나마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린다”고 했다.
 이어 “6월 5일부터 저에 관한 기사와 콘텐츠, 댓글들을 하나하나 읽으며 저의 경솔한 판단과 행동이 약혼자분과 가족분뜰께 지울 수 없는 상처와 실망을 드렸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다”며 “사랑하는 분들에게 고통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박준휘는 “저는 지난 4월부터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며 동료들과 함께 편한 회식 자리를 종종 가졌고, 5월에는 집에서 동료 배우들과 함께 늦은 식사를 한 적도 있었다. 지난 6월 4일에도 마찬가지로 공연 후 우진영 배우님과 자연스럽게 식사 이야기가 나왔고, 지난번 다 같이 함께했던 자리처럼 저희 집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지기로 했다”며 논란이 됐던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당시 저는 편한 옷(반팔과 반바지)을 입고, 우진영 배우님과 거실에서 공연 영상을 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며 “그러던 중 약혼자분이 예고 없이 집에 방문하였고, 그 상황을 본 약혼자분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 대해 약혼자분께 미리 말씀드리지 않았고, 스스로 ‘별일 아닐 것’이라 여긴 저의 안이한 판단은 명백한 잘못이었다”며 “약혼한 사람으로서 늦은 시간 여성 동료와 단둘이 집에 있는 것 자체가 충분히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고, 이는 약혼자분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이었다. 어떤 경위나 이유에서든 더 책임감 있게 행동했어야 했고, 경계와 신뢰를 지키지 못한 점에서 제 책임은 분명하다”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
 박준휘는 “현재 일부 보도에서 언급된 내용들(제가 속옷 차림으로 침대에 있었다거나, 우진영 배우님과 부적절한 관계라거나 하는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며 “보통 공연이나 개인 일정 후 늦은 시간에 저희 집에 놀러 오는 동료들이 종종 간단히 씻거나, 집에 있는 편한 옷으로 갈아입는 경우가 있었고, 그날 역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진영 배우와는 동료 이상의 관계가 아니며, 그날 역시 어떤 감정적, 신체적인 행동은 전혀 없었다. 또한 이전에도 사적인 교류나 단둘이 만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사적 만남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이제 막 배우의 길을 시작한 우진영 배우님이 오해와 억측으로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며, 배우님이 꿈을 잃지 않도록 더이상 잘못된 추측이 이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준휘는 “약혼자분과 우진영 배우님께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고, 많이 놀라고 상처받으셨을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자 진심을 다해 노력하고 있고, 그분들이 평온함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책임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같은 날 우진영도 자신의 SNS에 입장문을 올려 “우선 이번 불미스러운 사안에 관련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친 데 더해, 입장 정리가 길어져 바로 전달드리지 못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이 일로 피해를 보셨을 당사자 분과 제작사분들,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난 6월 4일 공연이 끝난 뒤, 박준휘 배우님과 공연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간단히 식사 자리를 갖기로 했다. 공연 직후 진한 분장과 두피에 바른 헤어 왁스로 인해 위생상 정리가 필요해 보였는지, 배우님께서는 편하게 씻어도 된다고 하시며 약혼자 분과 영상통화를 하고 계셨다. 통화가 길어지는듯해, 피해가 될까 메신저로 씻어도 되는지 여쭤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화가 끝난 후 배우님과 거실에서 공연 영상을 보며 대화를 나누던 중 약혼자분께서 방문하셨고, 상황을 설명드린 뒤 저는 그 자리에서 나왔다. 모든 상황이 제 경솔한 행동으로 비롯됐다는 점 알고 있다.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드렸다는 사실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우진영은 “조심스럽게 덧붙이자면, 사진 속 장면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 당황한 나머지 얼굴을 가리기 위해 고개를 숙인 모습이다. 현재 언급되고 있는 사안(배우님께서 속옷을 입고 계셨다거나, 침대에 앉아있었다거나, 무릎을 꿇고 있었다는 점 등)은 사실이 아니며, 어떠한 형태로도 부적절한 관계나 행동은 없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우진영은 “제가 박준휘 배우님의 개인 공간에 방문한 것은 분명히 제 불찰이다. 이성적 교류가 전혀 없었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안이하게 생각했다”며 “이번 일로 불편을 드린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 제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발생한 모든 상처들을 무겁게 안고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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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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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박준휘와 우진영은 창작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에서 주연 배우로 출연하던 중 온라인에 두 사람이 사적 공간에 함께 있는 사진이 올라 와 ‘불륜’ 의혹이 터진 뒤 동반 하차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여러 장의 사진에는 침대 위에서 박준휘와 우진영이 고개를 떨구고 앉아있는 모습, 우진영이 씻어도 되는 지를 묻는 박준휘와 대화한 카카오톡 메신저 캡처, 다른 여성 A씨와 결혼을 준비 중인 박준휘가 웨딩플래너 업체와 나눈 대화 등이 담겨 있었다.
 이 게시물은 애초 박준휘 SNS에 올라 와 10분 남짓 후 삭제됐지만 이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 와 빠르게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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