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박나래가 600회 특집 게스트로 한혜진을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키, 구성환, 이주승이 등장했다.
이날 '나혼산' 멤버들은 600회를 자축하며 노래를 불렀다. 전현무는 "윌슨의 퍼스널 컬러로 맞춰 입고 왔다"라고 했고, 키는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핑크가 있었냐"라고 놀랐다. 전현무는 구성환의 의상을 가리키며 "살다 살다 잿빛 핑크는 처음"이라고 공격했다. 그러자 코문은 "형 혀랑 똑같다"라고 한술 더 떴고, 기안84는 "와이셔츠가 백태"라고 말하기도.
전현무는 "시청자분들 덕분에 '나혼산'이 600회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혼자 사는 '나혼산'이 되겠다"라며 응원을 부탁했다. 박나래는 "그게 맞는 거냐"라면서 "열심히 혼자 살겠다"라고 다짐했다.
전현무는 "600회이니만큼 정말 모시기 힘든 두 분을 모셨다"라고 밝혔다. 이에 기안84는 박보검, 차은우를 언급하자 전현무는 "못지않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박나래는 "오빠 X? 그 정도는 돼야 600회지. 화끈하게 가자"라며 절친이자 전현무의 전 연인인 한혜진을 언급했다. 키는 "나쁘지 않다"라고 했고, 이주승은 "세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안84는 "그 정도는 나와야 해"라며 맞장구를 쳤다.
전현무는 눈을 질끈 감으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그 분은 아니고요"라며 "엄청난 두 분이 만났다"라고 밝혔다. 주인공은 바로 전현무와 구성환. 기안84는 "이거 600회 특집이냐"라고 놀랐고, 키는 "둘이 뭐 당직 섰냐"라고 밝혔다. 박나래는 "얼굴이 왜 그러는 거냐"고 말하기도.
키가 "차은우, 박보검 맞냐"라고 묻자 전현무는 "두 사람 얼굴 합친 사이즈"라며 "누가 박보검이고 차은우인지는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구성환은 "제가 어리니까 차은우로 하겠다"라고 하자 전현무는 "네가 차은우 해. 내가 박보검 할게"라고 선심쓰듯 말했다. 결국 박나래는 "일단 두 분은 박보검, 차은우 씨한테 사과해라"라고 했고, 두 사람은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 구성환이 향한 곳은 충청남도 서천으로, 구성환의 전 매니저가 사는 곳이었다. 구성환은 "농촌에 귀향한 친한 동생이다. 지금이 농번기 중 가장 바쁜 시기라고 해서 도울 겸 왔다. 누구를 데리고 갈까 하다가 전현무 형을 꼬셨다"라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저 어릴 땐 농활이 유행해서 많이 갔는데, 전 못 갔다. 몸만 쓰고 시키는 대로 하면 다 되는 일이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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