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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정국·진 지원사격..'BTS 전원' 뭉친 제이홉 솔로투어, '완전체' 새출발 기대(종합) [Oh!쎈 현장]

온카뱅크관리자

2025-06-13 21: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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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김나연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멤버들과 함께한 특별한 무대로 솔로 투어의 끝과, 완전체로서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13일 오후 7시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제이홉의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HOPE ON THE STAGE FANAL’의 1일차 공연이 진행됐다. 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되는 앙코르 콘서트는 총 5만4천명의 관객들이 함께했다.
 지난 2월 서울 KSPO DOME을 시작으로 북미와 아시아 15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으로 약 47만명의 관객과 호흡했던 제이홉은 이번 고양 공연을 통해 첫 솔로 월드투어를 마무리 짓는다. 고양 공연 티켓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며 제이홉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던 바.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총 5개 테마로 구성됐다. 제이홉은 자신의 음악적 서사와 긴밀히 맞닿은 ‘Ambition’(야망), ‘Dream’(꿈), ‘Expectation’(기대), ‘Fantasy’(상상), ‘Wish’(소원) 테마에 맞춰 그간 걸어온 음악적 여정을 되짚었다.
 이날 제이홉은 솔로1집 수록곡 ‘Jack In The Box’ 수록곡 ‘What if…’ 무대로 앙코르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그는 팬들이 외치는 “제이홉” 연호 속에서 ‘Pandora’s Box’, ‘방화(Arson)’, ‘STOP(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다’, ‘MORE’까지 연이어 선보이며 분위기를 예열했다.
 뜨거운 환호에 제이홉은 “오늘 심상치 않다. 드디어 파이널 공연이다. 저 또한 믿겨지지 않는다. 서울에서 2월 말부터 시작해서 쭉 3개월동안 투어가 있었는데 이 공연이 드디어 파이널에 도착했다. 비가 살짝씩 떨어지는데 공연이 더 재밌을 것 같다. 여러분들이 흘리는게 땀인지 비인지 모를 정도로 재밌게 노는거다. 하지만 첫번째로도 안전이 우선”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파이널 공연을 의미있는날, 6월 13일에 하게 돼서 너무너무 영광이다. 오늘 여러분의 귀중한 시간 할애해줘서 감사하고 613, 파이널 공연인 만큼 미친듯이 놀아봅시다”라며 “파이널 공연 야심차게 준비했다. 그리고 오늘 저의 의미있는 싱글이 발매돼서 오늘 그 무대도 만나보실수 있다. 앞으로 보여드릴게 굉장히 많다. 앞으로 여러분들은 보면볼수록 더 뭔가를 원하고 계속 함께하고 싶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진 ‘Dream’ 섹션에서 제이홉은 스페셜 앨범 ‘HOPE ON THE STREET VOL.1’ 수록곡 ‘on the street’, ‘lock / unlock’, ‘i don’t know’, ‘i wonder…’로 무대를 채웠다. 특히  ‘i wonder…’무대에서는 지난 11일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한 멤버 정국이 게스트로 깜짝 등장, 함께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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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국이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팬들의 뜨거운 함성이 공연장을 뚫고 퍼져나갔고, 찢어질듯한 환호에 정국은 아미들을 향해 ‘경례’를 하며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정국은 “많이 보고싶었습니다 진짜로”라고 말했고, 제이홉은 “정국씨가 선뜻 이렇게 콘서트에 함께해주고싶다고 해서 너무 감동을 받았다. 너무 고마워요 영광”이라고 인사했다. 긴장한 기색을 내비친 정국은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하는데 너무 새롭다”고 얼떨떨한 소감을 밝혔다.
 전역과 동시에 특급 지원사격에 나선 정국은 첫 솔로 싱글 ‘seven’ 무대까지 선보여 특별함을 더했다. 정국은 “아미들의 목소리가 너무 커서 찢어질 것 같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너무 보고싶었다”며 “오랜망에 여러분 앞에서 무대 할수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 저희 홉이형 밑에서 봤는데 너무 멋있더라. 확실히 다르긴 다르다”고 감탄했다. 이에 제이홉은 ‘seven’ 무대에 피처링으로 화답, 완전체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에 수록된 솔로곡 ‘Trivia 起 : Just Dance’로 무대를 꾸민 제이홉은 이날 오후 1시 발매된 세 번째 솔로 싱글 프로젝트 곡 ‘Killin’ It Girl’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Expectation’ 섹션의 시작을 알렸다. 이밖에도 앞서 공개했던 프로젝트곡 ‘MONA LISA’, ‘Sweet Dreams’까지 열창한 그는 “‘Killin’ It Girl’은 뭔가 거창하게 장황하게 설명할 필요가 없는 곡이다. 그냥 제이홉의 섹시를 보실수 있는 그런 곡과 그런 퍼포먼스”라고 소개했다.
 이어 “‘Sweet Dreams’부터 ‘MONA LISA’, ‘Killin’ It Girl’까지 올해 세개 싱글 냈지 않나. 나름 ‘사랑’이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제이홉만의 방식으로 접근해서 이지 리스닝하게 만들어낸 세개의 싱글이다. 나름 저도 기승전결을 주고 싶었다. ‘Killin’ It Girl’에서는 모든것을 강렬하고 파워풀하고 이런 모습 보여드려야겠단 생각으로 준비하게 된 곡이다. 오늘 발매됐으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 이렇게 뜻깊은날 6월 13일에 곡이 나오게 돼서 저또한 너무 감개무량하고 영광스럽다. 재밌게 잘 즐겨주시면 너무 감사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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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가 하면 제이홉은 ’MIC DROP’, ‘뱁새’, ‘병’, ‘Outro : Ego’까지 방탄소년단 수록곡 메들리를 펼쳐 데뷔 기념일에 의미를 더했다. 팬들은 일제히 힘찬 응원법을 외치며 호응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어 믹스테이프 1집 타이틀곡 ‘Daydream(백일몽)’과 첫 번째 빌보드 ‘핫 100’ 진입곡 ‘Chicken Noodle Soup’을 선보인 제이홉은 이어진 엔딩 멘트에서 “함께 달려온 투어가 정말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 일단 너무 감사드린건 궂은 날씨에도 여러분의 귀한 시간 할해해주셔서 함께 즐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단 말씀 너무 드리고 싶다. 비가 오는데도 여러분들의 응원과 함성소리가 너무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오늘 공연에 또 멤버들이 와있다”고 밝혀 환호를 자아냈다. 전광판에는 최근 전역한 뷔, RM, 지민에 이어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슈가까지 등장했다. 이들은 카메라를 향해 큰 하트를 날렸고, 제이홉도 “사랑해!”라고 하트로 화답해 뭉클함을 안겼다. 팬들 역시 일제히 “BTS”를 외치며 화답했다. 제이홉은 “이렇게 모두에게 특별한 날이다. 멤버들이 다 군 복무를 끝내고 돌아오는 시점이 됐다. 여러분에게 보여드릴게 정말 많겠죠? 열심히 어떻게든 잘 준비해서 꼭 보여드릴테니까 기대 많이 해달라”고 귀띔해 기대를 모았다.
 ‘Hope World’를 부르며 네 번째 ‘Fantasy’ 섹션을 마무리 지은 제이홉은 무대 뒤로 모습을 감췄다. 앙코르를 기다리는 팬들의 외침 속에서 공연이 재개됐고, 앙코르 첫곡인 ‘봄날’ 무대 중 BTS의 맏형 진이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진은 “이렇게 큰 무대 선 게 너무 오랜만”이라며 “팬분들 앞에 서는건 너무 떨리는구나 다시 한번 느낀다”고 털어놨다. 이어 진은 미니 2집 ‘Echo’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로 솔로 무대를 꾸몄다. 그는 “6월 13일이라 데뷔 날짜 아니겠냐. 무대를 해야할 것 같아서 홉이한테 단도직입적으로 무대 시켜달라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후 정국까지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통해 공개된 세 사람의 유닛곡 ‘Jamais Vu’ 무대를 꾸몄다. 오랜만에 모인 세 사람의 조합에 제이홉은 “감회가 새롭다. 셋이 모인 만큼 ‘Jamais Vu’를 보여드리게 됐다.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뜻깊은 무대가 끝나면서 공연은 막바지에 다다랐고, 팬들의 아쉬움 속에서 제이홉은 ‘=(equal sign)’, ‘Future’, ‘NEURON’을 열창하며 파이널 콘서트 첫날 공연을 마무리 지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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