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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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더보이즈의 주연(27·이주연)이 배우 신시아(27)와의 열애설을 부인한 뒤 팬들에게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주연은 지난 12일 팬 소통 앱 프롬을 통해 "더비(팬덤명)야. 먼저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더비를 위해 조금이라도 더 빨리 찾아왔어야 했는데 어떻게 하면 더비가 덜 걱정하고 덜 속상할까 고민하다 보니 시간이 더 걸려버렸어"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그 시간이 오히려 더비를 더 힘들게 했을 것 같아서 정말 미안해"라며 "이번 일로 더비를 속상하게 만든 것 같아 정말 미안해. 사실이 아닌 일들도 많지만 그런 상황이 생기게 된 건 결국 내 책임이라는 걸 깊이 느끼고 있어.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겪으며 깊이 생각해봤어. 더비들의 사랑과 응원에 너무 익숙해져서 내가 얼마나 큰 믿음과 기대를 받고 있는지 잠시 잊고 있었던 것 같아. 앞으로는 더비의 마음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더 소중하게 생각하며 행동할게"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내가 더비에게 전했던 말들과 보여줬던 모습들, 그건 모두 내 진심이었어. 그런데 이번 일로 그 마음마저 진심이 아닌 것처럼 보일까 봐, 더비가 그렇게 느꼈을까 봐 미안해. 그래서 더비가 실망하고 속상하고 서운했을 그 마음들을 생각하면 많이 후회돼.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비가 보내주는 마음이 부끄럽지 않도록,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잘해나갈게"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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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중심으로 두 사람이 착용한 패션 아이템이 커플템으로 보인다는 의심이 팬들 사이 불거졌다. 팬들은 같은 디자인의 모자와 재킷, 목걸이뿐 아니라 휴대폰 뒤에 부착한 스티커까지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또, 일각에서는 주연과 신시아가 과거 동일한 책을 추천하거나 유사한 취향을 나타냈다는 이야기도 있다.
두 사람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특별상영작인 단편 영화 '영영'(YOUNG YOUNG)에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열애설이 불거지자 지난 10일 주연 소속사 원헌드레드 산하 빅플래닛메이드와 신시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주연과 신시아의 열애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주연이 속한 그룹 더보이즈는 지난 3월 정규 3집 'Unexpected'(언익스펙티드)를 발매하며 국내외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더보이즈는 최근 한국과 일본에서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글로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신시아는 2022년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마녀 파트2. 디 아더 원)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을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 최근에는 배우 공유, 공효진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숲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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