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천체육관에서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 여자대회' 개회식을 성대하게 개최한 가운데 개회식 모습. 사진┃전종희 기자
[STN뉴스] 전종희 기자 = '체조의 도시' 제천이 아시아 체조의 중심 무대로 떠올랐다.
제천시는 12일 제천체육관에서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 여자대회' 개회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아시아 20개 참가국 선수단 소개, 최승환 제천시 부시장의 공식 개회 선언과 안성국 제천시 체육회장 등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심판·선수·관계자 대표의 선서 순으로 진행이 됐다.
이번 대회는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 4개 종목에서 시니어(성인)와 주니어(청소년)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아시아 20개국에서 약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열띤 경쟁을 벌인다.
특히, 세계 대회를 빛낸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대회 열기가 뜨겁다.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저우야친, 그리고 다수의 본선 진출 선수들이 출전해 아시아 최강을 가리는 치열한 승부가 예고된다.12일 제천체육관에서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 여자대회' 개회식을 성대하게 개최한 가운데 한국 대표팀 여서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전종희 기자
한국 대표팀은 간판선수 여서정(제천시청)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지만, 신솔이(강원 특별자치도체육회) 선수를 중심으로 파리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씻어내겠다는 각오로 나선다.
최승환 제천시 부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체조의 도시 제천에서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아시아 체조의 정점에서 펼쳐질 아름다운 경쟁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제천시가 체조 국제도시로 거듭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STN뉴스=전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