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로건 해설위원, 맥그리거가 떠오른다며 극찬
유주상, 5만 달러가량의 퍼포먼스 보너스 수령
(MHN 박성하 인턴기자) 김동현, 정찬성 등 코리안 파이터의 계보를 유주상이 이어갈 수 있을까?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 UFC 316 프리리미너리 경기에서 한국의 페더급 파이터 유주상이 단 28초 만에 KO승을 거두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유주상은 인도네시아의 제카 사라기와의 경기에서 침착하게 상대의 공격을 유도한 뒤 왼손 카운터 훅을 적중시켰고, 사라기는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추가타를 적중시키려하지만 심판에게 제지당하는 유주성
경기는 즉시 종료됐고, 유주상은 데뷔전 승리, 그리고 프로 전적 9전 전승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경기 후 UFC 관계자들과 해설진은 유주상의 데뷔전을 극찬했다. 조 로건 해설위원은 유주상의 카운터 훅을 완벽하다고 평가하며 맥그리거가 떠오를 정도였다고 언급했으며, ESPN 중계진 역시 유주상의 경기 운영을 높이 평가했다.
UFC는 유주상의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인정해 5만 달러의 퍼포먼스 보너스를 지급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유주상을 호평하며, 향후 상위 랭커와의 경기 가능성도 암시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유주상은 전 세계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향후 UFC 내 입지를 빠르게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김동현, 정찬성을 이어, 한국 격투기 역사상 타이틀 도전권을 넘볼 수 있는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UFC 공식 매체와 여러 해외 언론은 유주상의 이번 경기를 A+ 데뷔전으로 평가하며, UFC 신인 중 가장 눈에 띄는 파이터로 주목하고 있다.
사진=U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