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V리그 우승 은퇴 피날레
정, KLPGA 투어 통산 2승
MBN 여성스포츠대상 4월 MVP를 받은 김연경. MBN‘배구여제’ 김연경과 여자 골프 ‘양평 퀸’ 정윤지가 2025 MBN 여성스포츠대상 4·5월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회는 12일 두 선수의 월간 MVP 수상을 발표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매달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고, 연말에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선수들을 초청해 종합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김연경은 지난 4월 초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맹활약하며 소속팀 흥국생명의 통합 우승을 안기고 화려하게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또 정윤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경기 양평 더스타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선두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정윤지는 3년 만에 개인 통산 2승을 달성했다.
김연경은 “여성스포츠 선수들만 받을 수 있는 상을 받게 돼 뜻깊다. 배구인이자 여성스포츠인으로 앞으로도 배구계와 체육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인 첫 MBN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를 수상한 정윤지는 “항상 TV와 매거진으로 수상자를 봤는데 그 주인공이 내가 될 수 있어서 정말 뜻깊다”면서 “남은 시즌 꾸준하게 다치지 않고 상위권에 머물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5월 MVP를 받은 정윤지.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