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를 든 사냥꾼’ 강훈. 사진| LG유플러스 STUDIO X+U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강훈이 ‘메스를 든 사냥꾼’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다. 러닝에 증량까지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LG유플러스 STUDIO X+U 새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 제작발표회가 12일 오전 서울시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렸다. 자리에는 배우 박주현, 박용우, 강훈, 이정훈 감독이 참석했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연쇄살인마의 살인 방식에서 20년 전 부검대 위에서 죽은 줄 알았던 아빠 윤조균(박용우 분)의 흔적을 발견한 부검의 세현(박주현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세현이 아빠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경찰 정정현(강훈 분)보다 먼저 그를 찾기 위해 나서는 범죄 스릴러 장르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정정현 역을 연기한 강훈은 “일부러 살을 좀 찌웠다. 5~6㎏ 정도”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제 주변에 실제로 경찰로 일하는 친구들이 있다. 그 친구들에게 자문을 구했다”고 말했다.
또한 강훈은 “대본을 봤을 때 뛰는 장면들이 있어서 평소에 체력 관리를 많이 했다. 외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다”며 취미로 러닝까지 섭렵하고 있음을 밝혔다.
더불어 강훈은 전작 ‘너의 시간 속으로’ ‘나의 해리에게’와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강훈은 “제 전작들이 따뜻하고 누군가를 짝사랑하는 모습들이었다면, 이번 작품을 통해서 제가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더 다양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 하고 싶은 역할들이 정말 많다. 그 부분들 중 하나를 했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을 통해서 조금 더 다른 모습들을 잘 보여줬다는 이야기를 듣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16일 U+tv, U+ 모바일tv, 디즈니+ 등을 통해 첫 공개된다. 총 16부작이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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