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래식’ 채널 영상 캡처
사진=‘나래식’ 채널 영상 캡처
사진=‘나래식’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나래가 에이티즈 산의 매력에 빠졌다.
6월 11일 ‘나래식’ 채널에는 ‘힘든 순간이 오면 오늘 떠오를 것 같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게스트인 에이티즈 산 등장 전 박나래는 “저의 알고리즘을 장악한 에이티즈 산 씨다. 저는 에이티니다. 공교롭게도 저희 매니저가 에이티니(에이티즈 팬덤명) 출신이다. 그 친구랑 주말에 단 둘이서 5시간 동안 공부했다. 이 어마어마한 친구들이 있었다는 걸 다시 한번 보면서 데뷔곡부터 그들의 발자취를 봤다”라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가장 좋아하는 산의 별명이 북부대공이다. 그거에 맞춰서 식기, 음식, 술을 준비했다”라며 돈마호크, 매콤 낙지 볶음면 등을 준비했다.
산의 등장에 극도로 긴장한 박나래는 “너무 고맙다. 워낙 바쁘니까 ‘나래식’ 못 나와도 콘서트장까지 갈 수 있다. 남미까지는 갈 수 있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산은 “선배님을 뵙고 싶었다. 저희가 ‘놀토’ 한번 촬영했는데 그때는 이렇게 대화를 많이는 못 했었다. 저는 선배님을 엄청 동경한다”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부끄러워서 말을 돌렸다.
산은 다정하게 박나래의 고기를 잘라줬고, 박나래는 “원래 이렇게 스윗한 스타일인가”라고 물었다. 산은 “이렇게 해주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박나래는 “사실 이렇게 얘기하면 좀 부끄럽다. 앨범을 듣고 내가 입덕을 했어야 했는데, 숏폼의 노예처럼 숏폼을 넘기다가 어떤 알고리즘을 타고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그걸 보고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라고 팬심을 고백했다.
박나래는 ‘나래식’ 출연에 에이티즈 멤버들의 반응을 물었다. 산은 “멤버들은 엄청 부러워했다. 저랑 엄청 친한 성화 형이랑 우영이가 있는데 여기 나간다고 하니까 ‘드디어 나가는 거냐. 너무 좋겠다’라고 해줬다”라고 전했다.
박나래는 “‘같이 오고 싶다’ 그런 얘기는 전혀 없었고?”라고 물었고, 최산은 “같이 와야 돼요?”라고 애교를 부렸다. 산의 애교에 정신이 혼미해진 박나래는 “미쳐버리겠다. 김재욱 오빠 이후로 이렇게 땀나는 거 오랜만이다”라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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