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멤버 RM(왼쪽)과 뷔가 만기 전역 후 취재진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JTBC엔터뉴스〉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돌아온 방탄소년단 RM과 뷔가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RM과 뷔는 10일 오후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잘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먼저 군 생활에 대해 RM은 '17세 때 숙소에 맨 처음 들어가서 30명과 살았는데 서른이 돼서 그걸 다시 하니까 연습생을 다시 하는 느낌이었다'면서 '입대 전에 크게 혼난 적이 없는데 군대 가자마자 엄청 혼나는 경험을 하면서 다시 한번 다 내려놓고 시작하는 경험을 해봤다'고 회상했다. 뷔는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가장 좋았던 건 다양한 친구들을 새롭게 만나 인생 스토리를 듣고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추억이 생겼던 점'이라고 이야기했다.
RM은 먼저 전역한 제이홉과 진을 언급하며 '형들 생각이 많이 나더라. 다들 해냈다고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는 멤버 진이 깜짝 등장, 꽃다발을 주며 RM과 뷔의 전역을 축하했다.
이날 오전 강원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신북읍체육공원 축구장에서는 RM과 뷔의 전역 행사가 진행됐다. RM과 뷔는 지난 2023년 12월 입대해 각각 육군 제15보병사단 군악대와 육군 제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서 복무했다. RM과 뷔는 부대가 달라 각자 부대에서 전역 신고를 마친 뒤 강원도 춘천 인근 축구장으로 옮겨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하루 빨리 아미(팬덤명)에게 달려가고 싶다. 기다려 준 아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멋진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hll.kr
사진=JTBC 엔터뉴스, 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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