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 소셜 캡처
가수 김용빈이 ‘더 트롯쇼’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9일 밤 8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Life ‘더 트롯쇼’에서는 김용빈, 안성훈, 황영웅이 6월 둘째 주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세 후보 모두 ‘더 트롯쇼’ 첫 1위 도전에 나선 만큼 팬들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고, 세 사람의 최종 점수 차도 근소해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김용빈은 총점 7764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하며 생애 첫 ‘더 트롯쇼’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는 최근 발표한 곡 ‘금수저’로 순위 경쟁에서 앞서며 안성훈, 황영웅을 제쳤고, 실력과 인기를 동시에 입증했다.
사진제공ㅣSBS Life
‘더 트롯쇼’는 트롯 장르에 특화된 음악 방송으로, 2022년 1월 1일 이후 발매된 트롯 곡 중 선정된 100곡을 대상으로 차트 후보를 구성한다. 사전 투표는 생방송 1주 전 4일 동안 진행되며, 생방송 당일 저녁 8시 5분부터 9시까지는 실시간 투표가 이뤄진다. 최종 순위는 음원 점수, 소셜 미디어 점수, 방송 점수, 투표 점수를 합산한 사전 점수에 실시간 투표 결과를 반영해 결정된다.
‘더 트롯쇼’ 무대에는 이날 1위 후보 외에도 성민, 이수연, 윤태화, 이명화, 성리, 김의영, 김희진, 송민준, 곽영광, 황민호, 박성온, 강혜연, 박민수, 신미래, 임병수, 성민지, 전기호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뜨거운 응원과 환호 속에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낸 출연진들은 무대마다 트롯의 다채로운 색을 입히며 분위기를 달궜다.
한편, ‘더 트롯쇼’는 매주 월요일 밤 8시 SBS Life에서 생방송된다.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사진제공ㅣSBS Life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