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소지섭 신동엽 차승원/뉴스엔DB
채널 ‘짠한형 신동엽’
채널 ‘짠한형 신동엽’
채널 ‘짠한형 신동엽’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배우 소지섭 첫인상을 회상했다.
6월 9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소지섭 옥택연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소지섭은 신동엽에게 "저 어렸을 때 봤을 때 승헌이 형한테 저랑 놀지 말라고 했잖아요"라며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신동엽은 "정중하게 사과하겠다"라고 밝힌 뒤 "그때 지섭이가 '남자 셋 여자 셋' 출연하기 전이었다"라고 떠올렸다.
신동엽은 "승헌이가 '남자 셋 여자 셋' 오디션을 보고 됐다. 지섭이가 친하니까 가끔 놀러 왔다. 딱 봤는데 어디서 X 날라리가...그 당시에는 청재킷에 뭘 이렇게 주렁주렁 달고 내 느낌에는 압구정 오렌지족 느낌이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저런 애랑 놀면 너 금방 나쁘게 물들고 저런 애는 틱 연락 안 하고 딴 데 가서 놀 거라고 그랬다. 승헌이는 '그런 애 아니다'라고 했는데 내가 '딱 보면 알아, 저런 부잣집 애들은'이라고 했었다. 근데 알고 보니 홀어머니, 할머니까지 너무 어렵게 모시고 집안을 다 일으켜 세우고. 승헌이가 의외로 집이 잘살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소지섭은 "제가 힘들 때였다. 인천 살던 때였는데 차비 아끼려고 승헌이 형한테 부탁해서 자고 밥 사주고 그랬다. 승헌이 형은 제게 은인 같은 소중한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그때 '지섭이랑 놀지 마' 했었는데 지나고 나니까 지섭이한테 '너 승헌이랑 놀지 마'라고 했어야 한다"며 농담했다. 소지섭은 "쉽지 않으신 분이다. 말 많으시고"라며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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