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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밤 10시
TV조선은 10일 밤 10시 ‘아빠하고 나하고’를 방송한다. 여경래 셰프가 아들 여민의 로망을 이뤄주기 위해 2만평 크기 초대형 낚시터로 함께 향한다.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하자 여경래는 “어떻게 하는지 보여줘”라고 한다. 여민은 자신 있게 아버지의 낚싯대에 미끼를 끼워주며 든든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여경래는 “이걸 어떻게 놓는 거야?” “어떻게 던지는 거야?” 등 질문을 쏟아낸다. 자신감을 잃은 아빠의 모습에 여민은 “이미 미끼 먹고 다 갔다”며 “그렇게 천천히 올리면 안 된다”고 훈수를 둔다.
여민은 제작진에게 “아버지께 자신 있게 말한 게 오늘 낚시하면서 처음이었다. ‘틀리다, 맞다’를 제가 알려줄 수 있었다”며 어깨를 으쓱인다. 그간 식당 안에선 ‘중식 대가’ 아버지 여경래에게 혼나며 항상 위축되어 있었지만, 아버지가 유일하게 못 하는 낚시를 함께하다 보니 이날만큼은 여민이 ‘선생님’이 되는 반전이 일어난 것. 이날 여민은 “잘 잡을 자신 있다”며 대어 낚시를 예고한다. ‘횟감의 황제’ 돔까지 등장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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