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춘천 홈경기 개최 승인
전제조건 세부 개선사항 이행
김 지사 "철저하게 준비할 것"강원FC가 창단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홈 경기를 춘천에서 치를 수 있게 됐다.
강원FC는 9일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ACLE 홈 경기 개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AFC는 최근 대한축구협회로 승인 공문을 발송했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해당 내용을 구단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강원은 2025-2026시즌 ACLE 홈 경기 춘천 개최가 가능해졌다.
AFC는 공문을 통해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강원FC의 다가오는 2025-2026시즌 ACLE 홈 경기 개최 경기장 승인을 확정하게 돼 기쁘다"며 "단 명시된 요건을 충족하고 개선 사항을 이행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한다"고 밝혔다.
AFC가 강원의 ACLE 춘천 홈 경기 개최를 승인한 것에 대해 강원FC 구단주인 김진태 도지사는 "창단 최초의 ACL 경기를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볼 수 있게 돼 기쁘고, 고생한 구단과 춘천시에 감사드린다"며 "철저히 준비해서 도민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축구 팬과 시민, 도민이 염원해 온 강원FC의 역사적인 첫 ACL 홈경기를 춘천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춘천 코리아오픈 태권도 대회, 세계 태권도 문화축제 등 다양한 국제스포츠행사 경험을 바탕으로 ACL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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