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혜은이가 절친의 폭로에 당황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4'에서는 사남매가 혜은이의 45년 단골 미용실을 찾았다.
혜은이와 45년 지기라는 원장은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먼저 그는 "남자분들이 오면 항상 물어보는 게 있다. '혜은이 씨 남자친구 있냐'고. 언니한테 관심이 있었던 거지"라며 과거 혜은이의 인기를 짚어줬다.
이에 윤다훈은 "그 남자분들 누군지 궁금하다"고 말했고, 원장은 "좋은 분들도 있었다. 언니가 보는 눈이 없어서 그렇지"라며 "남자가 있으면 뭐하냐. 언니가 보는 눈이 없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혜은이는 부정조차 하지 못했다.
더불어 원장은 "그건 있었다. 언니가 처음 결혼할 때 팬들이 단식하고 그랬다. 어떻게 그런 남자랑 결혼하느냐고. 언니가 예쁜데 왜 그런 사람이랑 결혼하느냐고 그랬다"고 얘기했고, 가만히 듣던 혜은이는 "거기까지만 해"라고 말령 웃음을 자아냈다.
혜은이와 원장의 인연은 남달랐다. 혜은이의 결혼 두 번에 혜은이 딸의 결혼 때까지 경사가 있을 때마다 원장이 헤어스타일링을 해줬다고. 원장은 "언니 결혼 두 번 다 내가 머리 해줬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혜은이의 딸에 대해 "성격이 언니랑 대조적이다. 굉장히 결단력도 있고. 언니처럼 돈을 빌려준다거나 그런 거 안 할 사람이다. 딱 야무지다"고 짚어줘 또 웃음을 줬다.
한편 혜은이는 1984년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4년 만에 이혼했으며, 이혼 2년 뒤인 1990년 배우 김동현과 재혼했지만 약 30년 만인 2019년 이혼했다.
사진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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