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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노력으로 시작해서 노력으로 끝난, QWER의 ‘눈물참기’[스경X현장]

온카뱅크관리자

2025-06-09 17: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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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WER. 타마고 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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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형 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이 ‘완성형 밴드’로 한발짝 더 나아갈 수 있을까. 9일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 YES24 원더로크홀에서는 QWER(쵸단·마젠타·히나·시연)의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미디어 쇼케이스 시작과 함께 QWER은 수록곡 ‘D-Day’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이날 컴백 첫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여유로운 태도와 자세로 무대에 임했다. 흔들림 없는 연주와 보컬은 물론, 서로를 바라보면서 웃고, 위치를 바꾸며 노래를 부르는 등 이제 어엿한 3년 차 밴드임을 실감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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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쵸단. 타마고 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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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방송, 일본 아이돌 경력 등 다양한 서사를 가지고 있는 QWER 멤버들은 정체성 논란, 라이브 논란, 핸드 싱크 논란 등 그간 수많은 ‘억까’와 ‘편견’에 부딪쳐왔다. 이러한 비판을 정면돌파하려는 듯 멤버들은 쇼케이스에서 ‘노력’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전했다. 리더 쵸단은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잠을 줄여가며 준비한 앨범”이라며 “이동하면서 가사를 쓰고,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녹음과 작업에 참여했다”고 컴백을 위해 바쁜 나날들을 보내왔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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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연. 타마고 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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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 보컬 시연은 “지난달 발매된 첫 자작곡인 ‘청춘서약’을 만들면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한 단계 더 성장한 QWER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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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젠타. 타마고 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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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젠타는 “타이틀곡 ‘눈물참기’ 연주가 특히나 어렵다. 연주 연습을 하다가 왼손 엄지 지문이 다 닳았다”며 그간의 노력을 전했다. 이어 마젠타는 “프로듀서인 김계란님께 말하니 ‘원래 운동하는 사람들은 지문이 없다’는 답변만 돌아올 뿐”이었다며 ‘김계란식 위로’를 들은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히나 역시 “성장형 밴드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노력을 했다”며 라이브 퍼포먼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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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나. 타마고 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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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미니 3집, 4번째 활동을 진행하는 QWER은 이번에 데뷔 후 첫 여름 컴백에 도전한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이 ‘여름에 듣기 좋은 노래’들로 채워져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히나는 “타이틀곡 ‘눈물참기’의 뮤비를 보면 비가 내리는 장면이 많다”며 “여름이라는 키워드에 맞게 시원한 느낌과 서정적인 감성, 우리의 에너제틱한 밴드 사운드를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수록곡들도 여름에 듣기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미니 3집은 QWER의 서사 한 페이지를 완성하는 동시에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쵸단은 “데뷔 첫 앨범부터 이번 앨범까지 모든 피지컬 앨범을 세워놓으면 이번 미니 3집 제목이 나온다”며 “그만큼 이번 앨범 명은 데뷔 초부터 준비했고, 모든 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라고 이번 앨범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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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WER. 타마고 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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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멤버들은 “좋은 무대를 선보이는 것”이라며 성장한 라이브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음원 차트 1위 달성, ‘큐팝’ ‘믿듣큐’라는 수식어도 생겼으면 좋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눈물참기’ 라이브 무대를 마친 멤버들은 “뿌듯하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그만큼 QWER의 무대는 노련해졌고, 여유가 생겼다. 멤버 전원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눈물참기’ 음원 역시 QWER스러운 매력이 묻어나온다. 메인 보컬 시연의 3단 고음도 매력적이다. 이번에도 QWER이 흥행에 성공하며 ‘최애 걸밴드’의 입지를 공고히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QWER의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강신우 온라인기자 ssinu4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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