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화·이영애·송윤아·김혜수·채시라, 세월을 비껴간 '동안 미모'
50대 미녀들 회동, 원조 미녀들의 "우정 빛난다"

김혜수(왼쪽부터), 전인화, 이영애, 송윤아, 채시라/ 개인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이나혜 인턴기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50대 '원조 여신' 배우들이 다시금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전인화, 이영애, 송윤아, 김혜수, 채시라. 다섯 배우는 최근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근황을 전하며 여전히 우아하고 눈부신 아름다움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의 여유와 세월을 머금은 미모에 '동안 미녀'라는 표현이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배우 전인화(왼쪽)가 이영애(가운데), 송윤아(오른쪽)와 함께 연극을 관람한 뒤 인증샷을 찍고 있다./ 전인화 개인 인스타그램

◆ 전인화, 품격은 나이를 먹지 않는다

배우 전인화는 최근 연극 ‘헤다 가블러’를 관람한 인증샷을 공개하며 배우 이영애, 송윤아와의 만남을 전했다. 하얀 블라우스와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단아한 분위기를 자아낸 전인화는 화장기 거의 없는 민낯임에도 빛나는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배우 이민정은 "예쁜 사람 옆에 예쁜 사람 또 옆에 예쁜 사람 조합"이라고 감탄 댓글을 남겼고, 전인화는 "민정이가 젤 예뻐~"라며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1989년 배우 유동근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만 59세인 그는 여전히 우아한 기품을 간직한 채 대중과 소통 중이다.

배우 이영애가 연극 '헤다 가블러'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이영애 개인 인스타그램

◆ 이영애, 무대에서도 빛난 '클래스'

연극 무대에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한 배우 이영애는 '헤다 가블러'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꾸밈없는 청순 미모를 자랑했다. 검정 니트에 목걸이 하나만 걸친 수수한 차림에도 투명한 피부와 맑은 미소가 돋보였다. 단정하게 내린 흑발은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배가했고, 자연광이 스며든 듯한 조명 아래에서의 미소는 보는 이로 하여금 시간마저 멈춘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2025년 5월부터 6월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헤다 가블러'에서 주연을 맡은 그는 만 54세에도 대중에게는 여전히 '신비로운 미모'의 대명사로 남아 있다.

배우 송윤아(오른쪽)가 전인화(왼쪽), 백지원(가운데)과 사진 촬영을 하며 수수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송윤아 개인 인스타그램

◆ 송윤아, 50대라는 말이 무색한 청순 미모

배우 송윤아는 전인화, 백지원과 함께한 관람 인증샷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이영애 언니의 무대는 멋짐 폭발"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송윤아는 핑크빛 셔츠에 데님 팬츠, 캐주얼한 볼캡으로 세련된 동안 룩을 완성했다.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와 맑은 미소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만 51세이지만 돋보이는 투명한 피부와 단정한 스타일링은 오히려 청초한 매력을 더욱 부각했다. 2009년 배우 설경구와 결혼해 슬하에 중학생 아들을 두고 있는 송윤아는 여전히 '워너비 미모'의 상징으로 사랑받고 있다.

검은색 모자를 착용한 배우 김혜수의 또렷한 이목구비와 작은 얼굴이 돋보인다./ 김혜수 개인 인스타그램

◆ 김혜수, 작은 얼굴에 담긴 '넘사벽' 존재감

배우 김혜수는 여전히 트렌디한 감각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모자에 후드 자켓을 걸친 편안한 복장 속에서도 그는 또렷한 이목구비와 작은 얼굴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크한 블랙 패션과 꾸밈 없는 민낯에도 특유의 세련미는 그대로 살아 있었다. 김혜수의 미소는 '진짜 동안'이 무엇인지 증명했다. 1970년생, 올해 만 54세인 그는 여전히 각종 화보와 광고, 방송 섭외 1순위로 꼽히는 레전드 배우다. 2026년 tvN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배우 채시라(오른쪽)가 이영애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동안 미모를 드러냈다./ 채시라 개인 인스타그램

◆ 채시라, 투명한 미소가 세월을 잊게 한다

배우 채시라는 광택감 있는 블랙 셔츠와 배색 포인트 와이드 팬츠로 시크한 멋을 자랑하며 근황을 전했다. 흑발 단발에 과하지 않은 메이크업으로 도회적인 미모를 완성했다. 이영애와 나란히 선 모습은 마치 한 장의 화보를 연상케 했고, 만 56세에도 불구하고 세월이 무색한 아름다움으로 '여배우의 품격'을 다시금 증명했다. 채시라는 "영애야, 막공까지 화이팅!"이라는 응원과 함께 따뜻한 친분을 자랑했다.

50대를 넘긴 지금도 여전히 아름다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원조 여신' 배우들의 근황을 조명해 봤다.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지는 우아함과 변함없는 미모는 지금도 대중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언제나 현재 진행형인 그들의 아름다움,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