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허경환이 김지민 김준호 결혼식을 앞두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허경환이 자신의 여동생과 함께 김준호 남매, 김승수 남매를 새 집에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의 8살 어린 여동생 김미진은 허경환을 부러워하며 "우리 오빠랑은 재질이 다르다. (김준호는) 들어오면 양말이 꼬깃꼬깃 벗어져있다. 홀아비 냄새도 나서 들어오면 창문부터 열어야 한다"고 오빠를 디스했다.
이에 허경환의 2살 어린 여동생 허현경은 "예쁜 새언니도 있고, 저희 오빠보다 능력자이신 것 같다"며 결혼을 앞둔 김준호에 부러움을 드러냈다.
결혼을 앞두고 잘생겨졌다는 말에 김준호의 동생은 "관리의 상징이다. 다이어트해서 살 엄청 빼고 리프팅도 한 것 같더라"고 말했다. 허경환의 동생은 "너무 부럽다. 도대체 우리 오빠는 뭐하고 있는 건지"라며 한숨을 쉬었다.
한편 허경환은 "곧 결혼을 한다"는 김준호의 말에 "식장 들어갈 때까지 모른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김승수와 김승수의 2살 위 누나 김소영이 집을 방문했다. 어머니에 따르면 누나는 보험설계사 교육을 담당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이사 온 지 1년 됐다는 허경환의 한강뷰 집과 깔끔하게 단장된 방도 공개됐다. 영상을 보던 추성훈은 "연예인들은 (방송에서) 다 이렇게 청소한다. (실제로) 이런 일은 없다"고 디스했다.
허경환의 방 안에서 색조 립밤이 발견됐다. 여자의 흔적이라는 지적에 허경환은 "요즘 여자 남자 없다. 형도 발라야한다"고 발끈했다. 그러나 허경환의 어머니는 "여자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준호의 동생은 "오빠가 결혼하니까 좋냐"는 말에 "대한독립만세다"라며 기뻐했다. 이에 허경환의 동생은 "난 진짜 지민 언니 탐 났다"고 부러워했다. 김준호는 "아이 주제가 또 왜 이렇게 됐어"라며 손사래를 쳤다.
허경환은 "저도 와인 먹고 취해서 하는 소린데 얼마 전 (김)종민이 형 결혼식 갔을 때 두 분이 앉아계시더라. 그런데 지민이가 날 보더니 '오빠 올 거지?' 이러는 거다. 난 그 의미가 뭔지 모르겠다"고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김준호의 동생은 "왜 촉촉하게 표현하냐"고 발끈했고, 김준호는 "와인 엎어?"라며 협박했다.
허경환은 "당연히 간다고 했다"고 변명했고, 김준호는 "안 와도 이상해 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허경환의 어머니는 "사돈 될 뻔한 사이"라는 말에
허경환의 어머니는 "참말로 아깝네"라고 했고, 김지민의 어머니는 "맞아 될 뻔했다"고 응수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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