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6월 첫 번째 주말 넷플릭스·티빙·디즈니+ 신작을 소개한다.
◇광장(넷플릭스)
'광장'은 자기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누아르 액션물이다. 기준은 광장 세계를 양분하던 두 조직 주운과 봉산의 운명을 바꿔 놓은 사건 이후 조직을 떠나 잠적한다. 하지만 주운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의 석연치 않은 사망 소식을 접하고 동생을 죽인 배후를 찾기 위해 냉혹한 광장 세계로 돌아온다. 기준이 돌아왔다는 소식에 주운과 봉산 그리고 광장 세계 일원은 저마다 자신들이 일궈낸 것을 지키기 위해 핏빛 전쟁을 준비한다. 배우 소지섭이 기준을 맡았고, 허준호·공명·추영우·안길강·이범수·조한철·차승원·이준혁 등이 출연했다.
◇나나민박 with 세븐틴(티빙)
나영석 PD와 그룹 세븐틴이 다시 한번 유쾌한 예능 시너지를 선보인다.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은 특유의 입담과 기획력을 자랑하는 'NA사장' 나영석 PD와 무대 밖에서도 에너지 넘치는 세븐틴 멤버가 함께하는 3박4일 민박 생활기를 담는다. 쉼 없이 달려온 세븐틴에게 여유를 선사하고자 마련된 프로젝트다. 세븐틴은 앞서 나영석 PD 웹 예능 '출장 십오야2-세븐틴 편'에서 뛰어난 예능감을 보여주며 조회수 총 1억3000만회를 기록했다. 더불어 지난해 선보인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위버스 플랫폼 내에서 세븐틴 관련 콘텐츠 중 최고 판매량을 자랑하며 흥행 기록을 남겼다.
◇프레데터:킬러 오브 킬러스(디즈니+)
애니메이션 '프레데터:킬러 오브 킬러스'는 어린 아들을 위해 복수 여정에 오른 바이킹, 일본에서 치열한 승계 싸움을 벌이는 닌자, 그리고 연합군을 위협하는 초자연적인 존재를 조사하기 위해 비행을 떠나는 제2차 세계대전 조종사까지 전사 세 명이 궁극의 사냥꾼 프레데터와 펼치는 사투를 담았다.
◇서바이버스(넷플릭스)
'서바이버스'는 해변 마을 에벌린 베이에서 발생한 세 젊은이 사망 사건으로부터 15년이 지나고, 한 10대 소녀가 사망하면서 마을의 잊혀진 과거가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자신만 살아남고 두 친구가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한 후 죄책감에 시달리던 키런 엘리엇은 결국 마을을 떠나고, 세월이 흐른 후 아내와 어린 딸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온다.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젊은 여성 시신 한 구가 해변에서 발견되면서 키런은 잊고 있던 과거를 떠올리고, 마을은 또 다시 발생한 비극적 사건에 충격에 휩싸인다. 사건 수사가 진행되자 오래 묻혀 있던 비밀과 실종 소녀에 얽힌 진실 그리고 그들 사이에 숨은 살인범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난다. 찰리 비커스가 키런 엘리엇을, 하예린이 미아를 맡았다.
◇해시테그 시그네(넷플릭스)
'해시태그 시그네'는 자기연민에 빠진 시그네가 불치병을 얻고 나서야 그토록 원하던 세상의 관심을 얻고 그 속에서 점점 기묘한 만족을 느끼는 과정을 그린다. 카페 바리스타로 따분한 인생을 살던 시그네에겐 행위 예술가로 점점 주목받는 남자 친구 토마스가 있다. 유명해지는 토마스 옆에서 자꾸만 소외당하던 시그네는 인터넷에서 발견한 정체불명의 알약으로 남자 친구의 사랑은 물론 세상의 관심까지 독차지할 황당한 계획을 세운다. 시그네를 맡은 크리스티네 쿠야트 토르프가 관심과 성공에 사로잡힌 시그네의 복잡한 내면을 완벽하게 표현해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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