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선우가 영화 '주차금지'를 통해 스릴러 장르에 도전한다. '주차금지'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주차 문제를 모티브로 삼아,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스릴러로 풀어낸 현실 밀착형 작품이다. 차선우는 가족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동현' 역을 맡아 극에 생동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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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우는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에 대해 "현실적인 소재의 스토리라 처음 읽을 때부터 몰입할 수 있었다"며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현실 밀착형 스릴러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그가 연기한 '동현'은 평소에는 사고뭉치처럼 보이지만, 가족을 위해서라면 누구보다 책임감 있고 따뜻한 내면을 지닌 인물이다. 차선우는 "'동현'이 등장할 때만큼은 영화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관객들에게 잠깐이나마 환기가 될 수 있도록 밝은 에너지로 연기하려고 신경 썼다"고 밝혔다.
영화 속 현실 남매 케미로 주목받는 류현경과의 호흡에 대해선 "선배님께 많이 배울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있었고, 그만큼 부담도 있었다"며 "하지만 선배님이 실제 남동생처럼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었다. 이후에는 말하지 않아도 호흡이 잘 맞았다"고 전했다.
생활 밀착형 스릴러인 만큼 차선우는 "실제 제 모습을 투영해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며 "힘을 빼고 편한 마음으로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주차 문제로 곤란을 겪어본 적은 없지만, 그런 상황이 온다면 웃으며 원만하게 대화를 통해 풀 것 같다"며 웃었다.
가장 현실적으로 다가왔던 장면으로는 "김뢰하 선배님과 류현경 선배님의 언쟁 장면"을 꼽았다. "실제로도 흔히 일어나는 문제라서 보면서도 공포감을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제작사 측은 차선우가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보여준 연기를 인상 깊게 봐 '동현' 역으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연극은 무대 위에서 관객의 에너지를 직접 받을 수 있는 게 매력이고, 영화는 오랜 시간 함께한 결과물을 스크린으로 확인하는 그 순간이 가장 짜릿하다"고 연극과 영화 연기의 차이를 설명했다.
차선우는 앞으로 "더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고, 늘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관객들에게 "'주차금지'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 속 공포를 리얼하게 그린 작품"이라며 "현실적인 공감 포인트를 주의 깊게 봐주시고, 많은 입소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 있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사실감 있게 담아내 현실 공포를 극대화시킨 영화 '주차금지'는 절찬 상영 중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영화사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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