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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베트남 사람이라” 母 걱정 불구, 13살 황민호 초교 첫 운동회 성공적 (슈돌)[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5-05-29 0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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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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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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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유경상 기자]
 13살 황민호의 학부모 상담과 처음이자 마지막 초등학교 운동회가 그려졌다. 
 5월 2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 ‘슈돌’)에서는 13살 황민호가 가수가 아닌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민호 부모님이 초등학교를 찾아갔다. 학부모 상담을 신청했기 때문. 황민호 모친은 “외국 사람이라 민호랑 대화가 잘 안 됐다. 책도 많이 못 읽어줬다. 그래서 제가 걱정한다”며 아들 걱정을 드러냈다. 부친은 “나이 앞에서 장사가 없다”며 자신의 많은 나이를 걱정했다. 
 이어 황민호 부모님이 만난 담임선생님은 황민호의 학교생활에 대해 “지각하지 않고 성실하게 잘 오고 예의 바르고 과제도 잘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학생 민호의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황민호 부모님이 걱정되는 부분을 말하자 담임선생님은 “어머님은 베트남인이고 아버님은 나이가 많아서 아이가 위축될까봐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 다문화 가정은 교육을 하고 있어 이제 자연스럽다. 절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고 안심시켜줬다. 
 또 황민호의 교우관계에 대해서는 “한 달에 한 번 교우관계 조사를 하는데 친해지고 싶은 친구 1명을 고르고 이유를 쓰라고 했다. 민호를 고른 학생이 13명이다. 높은 수치다. 보통 호감도 높으면 7-8명인데 민호는 13명”이라며 “친해지고 싶은 이유는 사람이 착해 보인다, 조퇴나 결석이 많아서 힘들 텐데 웃으면서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한다. 학교에서 연예인 민호가 아니라 학생 민호의 모습을 보인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당부했다. 
 다음날은 학교 운동회로 황민호는 8살 때부터 가수로 활동해 첫 운동회였다. 그만큼 기대가 컸던 황민호는 친구가 빌려준 선크림을 바르고 열정적으로 응원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운동회 뒤에는 집들이가 펼쳐졌고, 무려 11명이 친구가 황민호의 집으로 찾아왔다. 
 장동민이 “너 좋아하는 애가 13명인데 11명 부르면 2명은 뭐가 되냐”고 농담하자 황민호는 “2명은 바빠서 못 왔다”고 말했다. 황민호 모친은 “친구를 처음 봤다. 민호가 친구랑 노는 시간이 없었다. 우리 집에 한 번도 안 데리고 왔다. 그래서 제가 걱정했다. 오늘 보니 친구들과 같이 잘 놀고 너무 다행이고 좋다”며 안도했다. 
 친구들은 황민호에게 투바투, 정해인, 아이브, 유재석, 전현무 등 연예인을 만난 적이 있는지 질문했고 황민호는 친구들 앞에서 장구를 치며 ‘진짜배기’ 노래를 불러 흥을 끌어올리며 “너무 재미있고 웃기고 행복했다”고 만족했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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