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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의료사고로 눈 불편한데...‘이혼소송’ 母에 경제적 지원 받으란 父 (‘물어보살')[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5-26 22: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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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의료사고로 눈이 불편해진 의뢰인이 母의 이혼소송 후 경제적 지원은 엄마에게 받으라며 돌변한 父와의 갈등에 힘들다고 토로했다. 
 26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선 의료사고로 시력이 불편한 의뢰인이 등장했다. 
 의뢰인은 “부모님이 사이가 좋지 않아 별거 중인 상황에서 지금까지 중립 상태를 지켜왔는데 아빠한테 속상한 게 많아서 아빠와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야 될 지 조언을 구하러 왔다”라고 밝혔다.
 의뢰인은 어릴 때부터 부모님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며 이후 의뢰인이 20살 때 부부싸움을 하고 엄마가 집을 나간 후 부모님이 별거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눈이 안 좋아지면서 아빠에게 서운한 점이 많아졌다며 “라섹한 병원에 엄마가 의료사고 같으니까 소송을 하자고 했는데 아빠가 변호사비도 비싸고 병원에 소송하는 게 아니라고 했다. 결국 분쟁조정을 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엄마와 제가 도맡아서 해야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수술을 세 번 했는데 회복하는 과정에서 괜찮아 보였는지 복학을 권해서 아빠의 등쌀에 결국 복학을 했다. 그러나 불편한 눈으로 대학 생활에 적응하기가 힘들었다”라며 힘든 점을 호소해도 이해하려 하지 않는 아빠의 모습에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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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고민 끝에 카페 창업을 도전한 의뢰인. 카페 오픈까지는 지원해주겠다는 아빠의 태도가 오픈 직전에 돌변했다고 밝혔다. 엄마가 이혼소장을 낸 후 이혼을 반대했던 아빠가 “(이제부터는)경제적 지원도 엄마에게 다 받아라”라며 돌변했다는 것. 의뢰인은 “엄마가 (별거하면서)돈을 받지 않는 대신 자녀에게 경제적 지원을 약속하기로 합의가 됐는데 대뜸 그래서 난감한 상황이 됐다”고 토로했다. 결국 카페는 부모님이 비상상황을 위해 잘 간직해두라고 했던 보상금 2억 원으로 차려야했다고. 아버지와 연락을 안 한지 두 달이 됐다는 의뢰인은 “속상한 마음에 힘들었던 속마음을 털어놨는데 본인이 더 힘들다고 하고 박차고 나가셨다”라고 상처가 됐던 기억을 떠올리기도. 
 이에 서장훈은 “너무 안타깝고 답답한 게 부모가 자식에게 할 얘기인가”라며 “애가 하루아침에 힘들고 불편한 상황이 됐는데 누구보다 더 케어 해줘야할 딸이 어떻게 하면 잘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해주는 게 부모 아니냐. 정말 이해를 못하겠다. 어떻게 부모들이 이러냐!”라고 분노했다. 이수근 역시 “최소한 딸 눈에 눈물은 흘리게 하지 말아야 하지 않나”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서장훈은 의뢰인에게 “다른 거 신경쓰지 말고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다. 지금부터는 다른 거 신경 쓰지 말고 너와 네 카페를 신경 써라. 그리고 눈이 조금이라도 좋아질 방법에 대해 계속 문을 두드려 봐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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