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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표심 잡으려다···'해수부·HMM 부산 이전' 혼란만 부추겨

온카뱅크관리자

2025-05-26 18:07:4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재명 '균형발전' 내걸었지만<br>해수부만 이전땐 효율 떨어져<br>HMM 놓고도 노조간 엇박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7JgOudzy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bb0d1c17fb341ee37d82be0356b54e6e3d4b88b0f419d4ef48d6c562b7b68e4" dmcf-pid="9ziaI7Jql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거리에서 '해양수도부산 이전 공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오승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26/seouleconomy/20250526175931192qxwh.jpg" data-org-width="640" dmcf-mid="BBQdEtP3l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6/seouleconomy/20250526175931192qxw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거리에서 '해양수도부산 이전 공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오승현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529dcf502205b991eee0881263d6dba6902292717bdbb4700b0d8af988d407e" dmcf-pid="2qnNCziBTw"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p>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산 유세에서 발언한 해양수산부 및 HMM 부산 이전 공약을 두고도 공방이 뜨겁다. 대선 후보가 지역 공약을 내는 것은 선거철마다 매번 있는 일이지만 실무 당국과의 협의도 없이 공공기관 이전을 약속하는 것은 오히려 현장의 혼란만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p>
          </div>
          <p contents-hash="f8897c035462e92ffb5362959a5a8fa13c9f009f6a295f024e14c7e9c300bc8e" dmcf-pid="VBLjhqnblD" dmcf-ptype="general">특히 HMM은 정부 기관이 지분의 절반 이상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엄연한 민간 기업인 만큼 시장에 미칠 영향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후보가 HMM 부산 이전을 공약하자 벌써부터 HMM의 서울과 부산 지부 노조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는 등 엇박자 모습도 보이고 있다.</p>
          <p contents-hash="94db48ca03f885a788f56cade1eb051bac3c098375a537cf595e4f014b385c7b" dmcf-pid="fudosUe7SE" dmcf-ptype="general">이 후보의 해수부·HMM 이전 공약은 이번 대선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의 민심을 잡기 위한 방안이다. 해양산업 정책을 담당하는 해수부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운사인 HMM을 옮겨 부산을 북극 항로 시대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는 게 이 후보의 설명이다. 보수 진영에서 군불만 때고 실천은 못한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한 맞불 성격도 짙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e4faa34dad19c757af36535cfd494a28fc1102334e361f3200081ad6fd76512" dmcf-pid="47JgOudzh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26/seouleconomy/20250526175932713dhmb.jpg" data-org-width="636" dmcf-mid="bhK4LybYT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6/seouleconomy/20250526175932713dhm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df57dbf03347e1a8dd3fb33e2d8bb3808ff95326f6183c6170733eb4fe6a74d" dmcf-pid="8ziaI7Jqvc" dmcf-ptype="general">문제는 5년이라는 대통령 임기 중에 마무리 지을 수 있을 만큼의 현장과의 논의가 충분히 진행됐느냐는 점이다. 각종 정부 기관의 회의들이 여전히 세종과 서울에서 진행되는 상황에서 해수부만 덩그러니 부산에 떨어져 있으면 업무의 비효율성만 키울 수 있다. 그러다 보면 해수부의 중요도가 타 부처에 비해 오히려 떨어지는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p>
          <p contents-hash="996ebd68712711295419299e96f18bf2cd957b48f490ad497f15128cc98fd9e1" dmcf-pid="6qnNCziBlA" dmcf-ptype="general">해수부를 바랐던 다른 지역인 인천의 반발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이에 이 후보는 지난주 인천 지역 유세에서 “부산은 퇴락하고 인천은 발전하니 부산이 자꾸 소외감을 느낀다. 함께 사는 세상이다. 인천은 인천대로의 발전 전략을 가지면 된다”고 말하는 등 유세의 상당 부분을 이 지역 민심을 달래는 데 써야만 했다.</p>
          <p contents-hash="d29884d2d4a96e1a6f61dd8b1b3706bb07606920c55a65391c9ab817cf88e4f1" dmcf-pid="PBLjhqnbTj" dmcf-ptype="general">HMM 부산 이전의 경우 민주당 내에서도 논의가 충분히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당 차원에서 해상노조와 협상을 진행했고 이러한 내용을 전달받은 이 후보가 유세장에서 발언한 것이다. 그렇다 보니 노조원 대부분이 서울에서 근무하는 육상노조 입장에서는 “논의된 것 없다”며 반발할 수밖에 없었다. 정치권의 발언이 회사 내부의 갈등으로 이어진 셈이다.</p>
          <div contents-hash="c8b41a2939a7043c0fb67f850bec560d2a1767ca26c2d7ad2e0bdc1508663c0b" dmcf-pid="QboAlBLKlN" dmcf-ptype="general">
           <p>당장 상대 진영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HMM 부산 이전 발언을 ‘당선을 목적으로 한 허위사실 공표’라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도 “HMM이 공적 지분이 많아 사실상 국가 소유라 해도 (지리적) 입지는 회사가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곳이 돼야 한다”고 우려했다.</p> 정상훈 기자 sesang2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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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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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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