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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차 안에 숨고 술도 물잔에, 안타까워” …‘기타맨’ 감독이 기억하는 故김새론[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2025-05-22 07: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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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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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626b2c91b991990651e9a7350a080b00687fee2e9550d5bda049b9a7767bf75" dmcf-pid="9eQWznYcu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겸 감독 이선정(왼쪽), 김종면 감독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기타맨’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5.21. jini@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22/sportsdonga/20250522073027309cnan.jpg" data-org-width="1200" dmcf-mid="qsD8NY6F7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2/sportsdonga/20250522073027309cna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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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겸 감독 이선정(왼쪽), 김종면 감독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기타맨’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5.21. ji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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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a6f3c11add41ba53ac25406774791f1c734d6aac34e660356098d660c994a9ee" dmcf-pid="2dxYqLGk7w" dmcf-ptype="general">
           <strong>“연기 열정이 넘쳤던 따뜻하고 프로페셔널 한 배우.”</strong>
          </div>
          <p contents-hash="bea9c216f4c5b1e4b016208f37060d71b69e70e70f4d0e1bb9772fecf56b9894" dmcf-pid="VJMGBoHE0D" dmcf-ptype="general">고(故) 김새론의 유작 ‘기타맨’을 함께 한 이선정(55)은 고인을 이렇게 기억했다. 성원제약 대표이기도 한 이선정은 ‘기타맨’의 주연과 연출, 제작, 각본, 기획, 음악까지 맡았다.</p>
          <p contents-hash="1d9d7f7eeb1098bf83791c8b1230ae9cd7405fbc82c42811c9c7916daea80838" dmcf-pid="fiRHbgXDUE" dmcf-ptype="general">지난 2월 김새론을 떠난 보낸 뒤에도 후반 작업을 하며 “영화 속 김새론의 밝은 모습”을 지켜보는 건 괴로운 일이었다. 하지만 “영화를 꼭 극장에 걸겠다”는 김새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멈출 수 없었다는 그는 “관객이 김새론을 여러 논란 속 주인공이 아닌 ‘배우’로서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5fff4f03340180fb16397c6adfe26f50d557dcb08d0c61f76ee06081d80e0e5" dmcf-pid="4gi1VAtsp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겸 감독 이선정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기타맨’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5.21. jini@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22/sportsdonga/20250522073028709djet.jpg" data-org-width="1200" dmcf-mid="BS4HbgXDu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2/sportsdonga/20250522073028709dje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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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겸 감독 이선정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기타맨’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5.21. ji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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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c6be42096bdc68984f9253d2d44b4de8d147339d72e947659a0eacb68cecb54b" dmcf-pid="8antfcFOFc" dmcf-ptype="general">
           <strong>O“고 김새론, 사람들 시선 힘들어해”</strong>
          </div>
          <p contents-hash="52e0ab3b390069bdb73bcf858c732a33098b8e5810b3c4b6a16fc75bc786d2d1" dmcf-pid="6NLF4k3IzA" dmcf-ptype="general">캐스팅 당시 음주 운전 사고 여파로 김새론의 복귀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싸늘했지만, 이선정은 ‘배우 김새론’의 연기를 믿었다고 했다. 일부 스태프가 ‘주연 배우 리스크로 개봉을 못 할 수도 있다’며 캐스팅을 만류하기도 했으나, 포기하기 않고 출연을 끝까지 밀어붙였다고 했다.</p>
          <p contents-hash="70fedf260ac848dbd0f265da6f40a8effc14b5092da6d7f469b86e47b2abe176" dmcf-pid="Pjo38E0C3j" dmcf-ptype="general">“해당 역에 다른 배우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김새론 배우를 만난 후 생각이 바뀌었어요. 첫 미팅 때부터 시나리오를 꼼꼼히 읽어왔고 여러 아이디어도 적극적으로 제시했어요. 우리 영화처럼 작은 작품에 열정을 불태워주는 게 감사할 뿐이었죠. 해맑게 웃던 그 미소도 잊을 수 없었고요.”</p>
          <p contents-hash="d1d5db9f8ea32cab1b1000b0606b6aed9f23816a2e5a2b798827cb6899939e94" dmcf-pid="QAg06DphFN" dmcf-ptype="general">출연이 결정된 후 김새론은 당시 하고 있던 카페 아르바이트도 잠시 멈추고 영화 촬영에만 집중했다. 이선정은 “카메라 앞에서 웃다가도, 뒤돌아서면 힘들어하던 김새론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했다.</p>
          <p contents-hash="08d931b44489b87f62e6635a572e75ebda46f0c60f677b7108f0e6fe5090b237" dmcf-pid="xcapPwUlUa" dmcf-ptype="general">“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신경 썼어요. 시선을 피하려는 듯 촬영하지 않을 때는 주로 차 안에 있었어요. 다 같이 식사하며 술도 한잔했는데, 혹시나 누가 볼까 봐 물잔에다 술을 마시더라고요. ‘이렇게까지 해야 할 일인가’ 싶어 마음이 아팠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46628e22497b1563b2eb41e6b26d987f7c303ba808df8dc09b06a824ec4ce64" dmcf-pid="yu3jvBA8z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기타맨’ 스틸, 사진제공｜씨엠닉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22/sportsdonga/20250522073031096phsx.jpg" data-org-width="1200" dmcf-mid="bAbs56OJz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2/sportsdonga/20250522073031096phs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기타맨’ 스틸, 사진제공｜씨엠닉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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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bef8adae0f484a8abd66a0e8bf300e082a4c6e7bc742e077722c148490eadcba" dmcf-pid="W70ATbc67o" dmcf-ptype="general">
           <strong>O“천생 배우였던 그녀”</strong>
          </div>
          <p contents-hash="974def864283e512675f1b1a20c83327b79e7bc7626ee756c6c51381450d034b" dmcf-pid="YzpcyKkP3L" dmcf-ptype="general">그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연기할 때의 김새론은 ‘프로페셔널 그 자체’였다고 돌이켰다.</p>
          <p contents-hash="a1e395d8f7a89e61313ea9b042a65a4e7f66e65f66799b53cc830c06f9ef1219" dmcf-pid="GqUkW9EQzn" dmcf-ptype="general">“NG도 거의 안 냈어요. 개인적인 일로 힘들어하다가도 연기할 때만큼은 정말 해맑게 웃었거든요. 그 모습을 보며 ‘이 사람은 연기를 해야만 하는 사람이구나. 천생 배우구나. 앞으로 더 훌륭한 배우가 되겠구나’라고 생각했기에 더 안타까워요.”</p>
          <p contents-hash="b2ed5886c0f82583bf3fc52af31c7da598a61c3e617137a4e7fe75998f6a2d91" dmcf-pid="HBuEY2Dx0i" dmcf-ptype="general">김새론의 비보를 처음 들었던 ‘그날’을 여전히 잊지 못한다는 그는 “고인의 아픔을 더 들여다보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기도 했다. 영화의 OST이자 자작곡 ‘아픔 없는 세상’ 음원 수익금 전액을 한국생명존중희망센터에 기부하기로 한 이유는 역시 김새론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16979dfe4e545987659c8531597f617c88013053d6961c9a608e3586aafb90f7" dmcf-pid="Xx8vUdTN7J" dmcf-ptype="general">“떠난 사람은 아무 말이 없는데, 고인을 둘러싼 여러 시끄러운 상황이 벌어지는 것도 안타까워요. 제게는 배우로만 기억된 새론 양의 모습을 노래로 기억하고 싶었죠. 그런 노래로 개인적 수익을 내려 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죠.”</p>
          <p contents-hash="8811a848cacd3339270cf743980b98b7e9672f7a2d7e5ec940f22c1433c69387" dmcf-pid="ZM6TuJyjpd" dmcf-ptype="general">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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