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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한화이글스, 9위 두산에 또 덜미…위닝시리즈 내주며 2연패

온카뱅크관리자

2025-05-14 22:01:00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5/05/14/0000132167_001_20250514220113670.jpg" alt="" />대전일보DB</div> 한화이글스가 9위 두산베어스에 이틀 연속 무릎을 꿇었다. 전날 연장 접전 끝 패배에 이어 2차전에서도 대패를 당하며 위닝시리즈를 내주게 됐다. 한화는 14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39;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39; 두산과의 홈경기 2차전에서 1대 7로 완패했다. 전날 3대 4 연장패에 이은 연패로, 12연승 이후 오랜만에 루징시리즈에 빠졌다. 같은 날 LG가 키움을 꺾으며 한화는 리그 선두에서 밀려나 2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선발 투수로 한화는 문동주, 두산에선 잭 로그가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두산 쪽으로 기울었다. 문동주는 1회초 두산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준 뒤, 케이브의 안타와 양의지의 적시타, 양석환의 땅볼로 2실점하며 출발부터 흔들렸다. 4회초에도 오명진에게 2루타를 허용해 추가 1점을 내줬다. 문동주는 5이닝 6피안타 3실점 7탈삼진으로 마운드를 지켰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그나마 추격의 불씨는 6회말에 나왔다. 선두 플로리얼이 교체 투수 고효준의 초구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4호)을 터뜨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게 이날 한화의 유일한 득점이 됐다. 7회부터 등판한 이상규는 2⅓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렸다. 8회초 오명진의 3루타와 강승호의 적시타로 두산이 2점을 추가했고, 9회초에도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점수 차는 7대 1까지 벌어졌다. 한화는 9회말 대타 이원석의 안타에도 불구하고 추가 득점 없이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와는 별개로 한화의 팬 열기는 식지 않았다.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5/05/14/0000132167_002_20250514220113717.jpg" alt="" />한화가 홈·원정 16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했다.이성현 기자</div> 이날 경기에는 1만 7000석 전 좌석이 매진되며 홈·원정 통합 16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이어갔다. 이는 KIA 타이거즈가 2024~2025시즌에 세운 홈·원정 16경기 연속 매진과 타이 기록이다. 한화는 홈 14경기 연속 매진도 함께 달성 중이며, 지난해 기록한 KBO리그 홈 최다 매진 기록(17경기)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한화는 15일 두산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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