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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귀여운 추리물 ‘나인 퍼즐’, 위기의 디즈니+ 구원할까[스경X현장]

온카뱅크관리자

2025-05-14 12: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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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디즈니+ 새 시리즈 ‘나인 퍼즐’ 윤종빈 감독, 현봉식, 손석구, 김다미, 김성균(왼쪽부터), 사진|이다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sportskhan/20250514122230709zaoj.jpg" data-org-width="1100" dmcf-mid="9KyJLevaU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sportskhan/20250514122230709zaoj.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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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새 시리즈 ‘나인 퍼즐’ 윤종빈 감독, 현봉식, 손석구, 김다미, 김성균(왼쪽부터), 사진|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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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엽고 만화처럼 통통 튀는 추리물이 온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넷플릭스 ‘수리남’ 윤종빈 감독과 손석구, 김다미가 손잡고 만든 OTT플랫폼 디즈니+ 새 시리즈 ‘나인 퍼즐’(감독 윤종빈)이다. 디즈니+ 차기공개작이었던 ‘넉오프’가 주연인 김수현의 ‘고 김새론과 미성년자 교제설’ 논란으로 무기한 공개 연기된 가운데, 대체 선수인 ‘나인 퍼즐’은 위기에 처한 디즈니+를 구원할 수 있을까. 14일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나인 퍼즐’ 제작보고회에서는 윤종빈 감독, 김다미, 손석구, 김성균, 현봉식이 참석해 작품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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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새 시리즈 ‘나인 퍼즐’ 윤종빈 감독, 현봉식, 손석구, 김다미, 김성균(왼쪽부터), 사진|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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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다. 윤종빈 감독은 “‘나인 퍼즐’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내가 그동안 해보지 못한 색깔의 작품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 추리물은 묵직한 톤으로 리얼하게 끌고 가는데, 난 오히려 이 작품을 귀엽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캐릭터들이 독특해서 만화적인 톤으로 표현하려고 했다”며 “현실과 비현실 사이에 있는 세계, 만화적인 세계로 톤을 올릴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미술, 의상 등 다양한 부분에 있어서 현실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세계처럼 꾸미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나’ 역에 김다미를 제일 먼저 떠올렸다며 “‘이나’는 굉장히 독특한 캐릭터다. 거침없이 직설적이고 자기 감정에 솔직한 인물인데, 어떤 배우가 연기해야 이 인물이 밉지 않게 보일까 생각했다”며 “김다미가 가진 건강한 에너지라면 ‘이나’가 밉지 않고 독특하게 보일 것 같았다. 실제로 결과물을 보면 이상하지만 사랑스럽고 독특한 인물로 묘사됐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김다미는 “처음 대본을 보는데 뒷이야기가 계속 궁금해서 끊지 않고 읽었다. 범인이 누구인지 궁금했고, 프로파일러란 직업도 독특한 설정이라 연기에 있어서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았다”고 출연 이유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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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나인 퍼즐’ 속 김다미(왼쪽)와 손석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sportskhan/20250514122233683wuwt.jpg" data-org-width="1100" dmcf-mid="VxzsCruSp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sportskhan/20250514122233683wuwt.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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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인 퍼즐’ 속 김다미(왼쪽)와 손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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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손석구, 김성균은 윤종빈 감독 때문에 출연했다고 고백했다. 손석구는 “윤종빈 감독의 오랜 팬이다. 그래서 출연 제안이 왔을 때 개인적으론 영광이었고 긴장을 갖고 촬영에 임했다. 꿈을 이뤘다”고 즐거워했고, 김성균도 “윤종빈은 ‘범죄와의 전쟁’으로 날 영화에 데뷔시켜준 사람이다. 이후 13년 만에 다시 한 작품으로 재회해서 감격스러웠다. 게다가 대본까지 좋아서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손석구와 김다미의 호흡도 이 작품이 꼽는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다. 손석구는 “긴장을 많이 하다보니 촬영장에서 내가 기댈 곳이 필요했다. 그래서 김다미에게 많이 물어봤는데,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많이 줘 도움이 됐다”며 “서로 성격도 어느 정도 비슷하다. 둘 다 ‘I’ 성향이고 담백한 면도 있어서 서로 괜한 오해 살 것 없이 좋은 파트너가 될 것 같았다. 역시나 그랬다”고 친분을 자랑했다. 김다미 역시 “처음에 손석구가 먼저 편하게 다가와줬다. 덕분에 대화도 많이 하고 작품에 대해 자주 소통했다”며 “나도 손석구를 의지하게 됐다. 현장에서 둘이 붙는 신이 많다보니까 이런 저런 얘기도 많이 하면서 재밌게 찍었다”고 화답했다. 앞서 디즈니+는 제작비 600억 상당의 최고 기대작 ‘넉오프’를 지난 4월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김수현이 전 연인이었던 고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비난이 거세지고 새로운 TMI 정보들이 튀어나오자, 플랫폼 측은 결국 눈물을 머금고 작품 공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넉오프’ 차기 주자로 나온 ‘나인 퍼즐’은 디즈니+의 쓰라린 상처를 씻어주는 효자 작품이 될 수 있을까. 그 진가는 오는 21일 6개, 28일 3개, 6월 4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11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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