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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황가람 "팍팍한 인생...'나는 반딧불'로 이제서야 희망 보여" (동상이몽2)[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5-12 23: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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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황가람이 '나는 반딧불'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을 5개월 앞둔 가수 정중식♥장재나 예비 부부의 결혼 준비 일상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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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방송에서 '나는 반딧불'을 역주행시킨 황가람이 원곡자 정중식의 집을 방문했다. 장재나와는 초면이라는 황가람은 "(정중식을) 구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네 웃음을 줬다. 
 황가람의 방문에 자연스럽게 '나는 반딧불' 비하인드 이야기가 나왔다. 정중식은 "'여수 밤바다'라는 노래처럼 무주군에서 지역 대표곡을 찾고 있었다. 주제는 무주 반딧불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노래가 급하다고 해서 거의 5분 만에 '나는 반딧불' 노래를 만들었다. 런데 몇달이 지나도 연락이 없더라. 알고보니 담당자가 다른 곳이 발령이 난 것"이라고 했다. 
 황가람은 "그런데 노래가 아까워서 유튜브에 올렸는데 그 노래가 황가람을 만나서 역주행을 했다"면서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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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중식은 "요즘 사람들이 계속 곡을 달라고 한다. 그래서 너가 계속 일을 해야한다"고 했고, 황가람은 "형님도 제 덕을 좀 보신거잖아요"라면서 웃었다. 
 정중식은 인정하면서 "덕분에 결혼도 하지 않냐"고 했고, 황가람도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황가람은 "저도 결혼을 너무 하고 싶다. 그런데 준비가 안됐다. 지금까지 여태껏 인생이 팍팍했고, 이제서야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자녀가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다. 지금 힘든데 결혼하는 건 나 좋자고 하는 욕심 아닐까 싶다. 결혼을 하고 싶지만 상황이 좋지 않냐"고 했다. 
 그리고 황가람은 "'나는 반딧불'로 저는 인기를 얻고 형은 돈을 얻지 않았냐. 어떤 것이 더 좋으냐"고 물었고, 정중식은 조금의 고민도 없이 돈을 골랐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정중식은 "내가 부르고 내가 만든 노래인데, 많은 사람들이 가람이의 노래를 좋아하고, 저는 차트인을 못하지 않았냐. 처음엔 속상했다"고 속내를 전했다. 
 정중식은 "'노래를 그만할까'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가람이 덕분에 제 노래가 사람들에게 알려진거니까 나쁘지 않았다. '더 나답게 음악을 만들어야겠다'는 각오를 다시 하게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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