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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직업에 귀천 없다”…돌아온 ‘얼리어잡터6’ 청소년 대표 예능 될까[스경X현장]

온카뱅크관리자

2025-05-08 17: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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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조나단, 다영, 최유리 PD, 광희, 장성규.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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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청소년 진로 프로그램 ‘얼리어잡터’가 여섯 번째 시즌을 맞으며 본격적으로 장수 프로그램 반열에 오를 채비를 마쳤다. 8일 오후 KBS 본관 제1회의실에서는 KBS1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최유리 PD를 비롯해 장성규, 광희, 우주소녀 다영, 조나단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한민국 유일 청소년 진로 탐색 프로그램 KBS1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는 사회적 편견을 깨는 신선한 시각으로 직업계고의 무한한 경쟁력과 가능성을 조명할 프로그램이다. 성공적인 시즌5에 이어, 기존 MC인 장성규, 황광희, 우주소녀 다영, 조나단이 그대로 진행을 맡아 재치와 따뜻함을 더할 예정이다. ‘얼리어잡터’는 단순히 직업을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진로를 고민하는 10대들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온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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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리 PD.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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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리 PD는 시즌6까지 프로그램이 장수할 수 있었던 이유로 ‘정보의 갈증’과 ‘학생들의 진정성’을 꼽았다. 그는 “직업계고에 관한 갈증이 있기 때문에 수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수요가 있었기 때문에 프로그램 오래 갈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은 전국 17개 시·도의 직업계고를 고르게 조명하겠다는 목표 아래, 보다 폭넓은 분야를 소개할 계획이다. 최 PD는 “획일화된 성공 기준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걷는 학생들의 이야기에 집중했다”며 “단 한 명이라도 이 프로그램을 보고 진로에 확신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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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규.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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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 장성규는 시즌3부터 참여해 어느덧 프로그램의 상징처럼 자리잡았다. 그는 “처음엔 감사한 마음으로 출연했다면, 이제는 책임감과 애정이 커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학생들을 보며 학창 시절의 저를 반성하게 됐다”며 “꿈을 구체적으로 설계해가는 10대들의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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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소녀 다영.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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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소녀 다영 역시 출연 초기엔 “좋은 기획에 참여한다는 마음”이 컸지만, 방송 이후 진로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는 초·중학생들의 팬레터에 감동을 받아 지금은 사명감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제작발표회에서 MC들은 이구동성으로 “요즘 학생들이 너무 대단하다”고 말했다. 각자 자신들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그때의 학생들과 지금의 학생들의 다른 점을 떠올렸다. 장성규는 “예전에는 그냥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는 게 목표였다면, 지금은 진로를 명확히 설정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아 놀랍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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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광희. KB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08/sportskhan/20250508170456228ukia.jpg" data-org-width="1100" dmcf-mid="WMsA1qRuu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8/sportskhan/20250508170456228ukia.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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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희.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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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희 또한 “요즘 친구들은 꿈이 정말 확실한 느낌이다.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서치 능력도 향상돼서 그런 것 아닐까 싶다. 자기 주장도 잘하는 것 같다. 제가 학교 다닐 때랑은 다른 느낌이다”고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과 MC들은 ‘얼리어잡터’라는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사회적 편견을 걷어내고 나아가도록 도와주는 교육 콘텐츠로 정의했다. 최유리 PD는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성공’과는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학생들을 보여주고 싶다”며 “진로에 대한 편견을 깨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장성규도 “겉으론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하면서도, 마음속으론 직업에 따라 다르게 느꼈던 제 자신을 반성했다”며 “아이들에게는 어떤 길이든 응원해주는 부모가 되겠다”고 말했다.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꿈과 삶의 방향이라는, 당연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메시지를 몸소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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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스카우트6 얼리어잡터’. KB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08/sportskhan/20250508170458398ljii.jpg" data-org-width="1100" dmcf-mid="YlCfwvph0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8/sportskhan/20250508170458398ljii.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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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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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는 교육과 예능, 감동과 정보를 동시에 담아낸 보기 드문 청소년 콘텐츠다. 학생들과의 거리감을 좁힌 리얼한 접근, 그리고 MC들의 진심 어린 태도는 이번 시즌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과연 ‘얼리어잡터’기 청소년 예능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으로 굳건히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KBS1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는 오는 9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한다. 이민주 온라인기자 leem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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