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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102㎏·용상123㎏·합계 225㎏[서울=뉴시스] 2025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여자 76㎏급에서 합계 225㎏로 동메달을 수확한 전희수.(윗줄 오른쪽 2번째). (사진=대한역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역도 유망주 전희수(경북체고3)가 2025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여자 76㎏급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전희수는 4일(한국 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대회 여자 76㎏급에서 인상 102㎏, 용상 123㎏ 합계 225㎏을 들었다.
인상과 용상은 나란히 4위에 그쳤지만, 합계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주니어선수권은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과 달리 인상, 용상, 합계 각 부문에 메달을 수여한다.
전희수는 지난해 스페인 레온에서 열린 대회에서 인상 102㎏, 용상 130㎏, 합계 232㎏을 들어 올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올해 용상 기록이 소폭 감소했지만, 두 해 연속 포디움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전희수는 2024년 대한역도연맹이 선정한 여자부 최고 신인 선수다.
2012 런던 올림픽 당시 남자 역도 105㎏ 이상급 4위를 기록했으나, 3위 루슬란 알베고프(러시아)의 금지 약물 복용이 드러나면서 지난해 뒤늦게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전상균의 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