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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클레르 옵스퀴르 "JRPG 감성에 세키로 손맛 더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04-30 10:0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개발진에게 직접 듣는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개발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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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개발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30/HankyungGametoc/20250430100030866xqvr.jpg" data-org-width="1280" dmcf-mid="8UgZQnwMX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30/HankyungGametoc/20250430100030866xqvr.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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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개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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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드폴 인터랙티브 신작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이하 클레르 옵스퀴르)'가 전 세계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소설 같은 세계관과 뛰어난 비주얼, 긴장감 넘치는 전투 시스템이 조화를 이루며 단숨에 GOTY 후보 반열에 올랐다.
 클레르 옵스퀴르는 JRPG 스타일의 턴제 RPG다. 벨 에포크 시대의 프랑스를 모티브로 한 독창적인 세계관과 훌륭한 스토리 연출, 매력적인 캐릭터성, 반응형 턴제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클레르 옵스퀴르는 출시 직후 신규 IP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극찬을 받았다. 메타크리틱 92점으로 올해 4월까지 출시된 게임 중 점수가 가장 높다. 유저 반응 역시 뜨겁다. 유저 평점이 9.7에 달한다. 출시 3일 만에 100만 장을 판매하며 흥행성을 입증했다.
 놀라운 점은 클레르 옵스퀴르가 신생 게임사의 데뷔작이라는 사실이다. 막대한 비용과 인력, 시간이 들어가는 AAA급 게임 시장에서 30여 명 남짓한 신생 게임사가 "게임은 재밌으면 성공한다"는 원초적인 성공 공식을 증명한 셈이다.
 복잡한 시장 전략이나 유명 IP 없이도 명확한 콘셉트와 독특한 세계관,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 완성도 있는 연출, 훌륭한 전투 시스템 설계로 글로벌 게이머들의 선택을 이끌어냈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클레르 옵스퀴르는 어떤 개발 과정과 개발진의 철학 속에서 탄생했을까. 샌드폴 인터랙티브 개발진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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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30/HankyungGametoc/20250430100032229ocga.jpg" data-org-width="600" dmcf-mid="P2PCq4nbY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30/HankyungGametoc/20250430100032229ocga.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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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의 매력은?
 깊은 감정선을 지닌 스토리, 반응형 턴제 전투와 풍부한 캐릭터 빌딩 및 커스터마이징, 그리고 독창적이고 몰입감 넘치는 세계가 매력이다. 레벨 곳곳에 비밀이 숨겨져 있으며, 숨겨진 '마임' 적들을 찾아 처치하면 재미있는 코스튬 아이템도 얻는다. 도전 과제, 추가 스토리, 독특한 보스전과 같은 다양한 사이드 콘텐츠도 준비됐다.
  
 Q. 세계관은 어떤 작품들에게 영감을 받았는가?
 아르데코 운동은 클레르 옵스퀴르 세계 구축에 큰 영감을 줬다. 디스아너드, 바이오쇼크와 같은 다른 게임에서도 볼 수 있지만, 아르데코 스타일과 판타지 장르를 결합해 차별화된 방식으로 풀어냈다. 벨 에포크 시대의 아름다운 건축과 예술도 세계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는 데 도움을 줘서 독창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는 JRPG인 페르소나, 파이널 판타지, 로스트 오디세이와 액션 게임 세키로의 전투 시스템에 영향을 받았다. 스토리는 프랑스 소설 '라 오르드 뒤 꽁뜨르방'이 세계를 탐험하는 원정대 설정에 영감을 줬다.
  
 Q. 숫자를 '33'으로 설정한 이유가 궁금하다.
 33이라는 숫자가  멋지기 때문이다. 스토리에서 다루는 무거운 주제와도 관련이 있다. 클레르 옵스퀴르 세계에서는 성숙한 성인 캐릭터들이 생의 마지막을 맞이하는데, 이는 개발진들의 나이대와도 맞닿아 있어 더욱 현실감 있게 접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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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독특한 세계관과 스토리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30/HankyungGametoc/20250430100037600ornp.png" data-org-width="600" dmcf-mid="qo8tRgsdH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30/HankyungGametoc/20250430100037600ornp.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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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특한 세계관과 스토리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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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스토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는 무엇인가?
 실존적 위협 속에서 상실과 슬픔을 겪으며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이야기다. 등장인물 간의 관계,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통해 다양한 주제들을 깊이 있게 다룬다.
  
 Q. '클레르 옵스퀴르'라는 타이틀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
 클레르 옵스퀴르는 '키아로스쿠로(chiaroscuro)'라는 르네상스 회화 기법의 프랑스어 표현이다. 빛과 어둠의 대비로 강렬한 초점과 감정적 깊이를 전달하는 방식이며, 빛과 어둠 모두가 함께 존재해야 의미를 완성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Q. '페인트리스'라는 캐릭터는 어떻게 탄생했나?
 '거대한 종말의 시계를 지닌 여성'이라는 이미지에서 출발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의 집단적 상실감과 무력감에서 영감을 얻었다. 당시에는 모든 것이 불가피하게 느껴졌고, 이해할 수 없는 위협에 맞서는 무력감을 고민했다.
 이후 스토리 담당 개발자의 단편소설 아이디어를 접목했고, 해당 콘셉트를 게임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최종적으로 페인트리스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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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클레르 옵스퀴르 주요 등장인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30/HankyungGametoc/20250430100033543plbw.jpg" data-org-width="600" dmcf-mid="0FXelH7vZ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30/HankyungGametoc/20250430100033543plbw.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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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레르 옵스퀴르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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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구스타브는 주요 캐릭터들과 어떤 관계인가?
 구스타브는 마엘의 양오빠이자 보호자다. 마엘은 뤼미에르에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섬 밖의 세계를 탐험하고자 했으며, 33원정대에 합류한 이유도 구스타브와 함께 남은 시간을 보내고 곁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르네는 뤼미나 기술 연구를 함께한 동료다. 원정대 임무를 수행하면서 신뢰를 쌓는다. 반면, 시엘은 10년 이상 깊은 우정을 나눈 캐릭터다. 과거 프로젝트와 개인적 고난을 함께 견뎌낸 오랜 친구다.
  
 Q. 반응형 턴제 전투 시스템의 특별한 점은 무엇인가?
 클레르 옵스퀴르의 전투 시스템은 전통적인 턴제 RPG처럼 전략적으로 접근하면서도 실시간 입력과 QTE를 활용해 공격을 강화할 수 있다. 방어 시에도 모든 적 공격에 반응해 회피, 패링, 카운터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적의 패턴을 학습하고, 타이밍을 익혀 완벽한 패링과 카운터를 성공시킬 때 손맛이 뛰어나다. 한 번도 대미지를 입지 않고 게임 전체를 클리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Q. 반응형 턴제 전투 시스템은 어떻게 구상했나?
 프로젝트 초기에 제작된 프로토타입은 공격 시 퀵타임 이벤트 또는 자유 조준 메커니즘을, 방어 시 회피와 패링 시스템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초기 테스트 단계에서는 턴제에 익숙한 유저들이 실시간 전투 요소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수차례 밸런스 조정을 거쳐 전략성과 반응성을 모두 갖춘 전투 시스템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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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클레르 옵스퀴르의 핵심인 반응형 턴제 전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30/HankyungGametoc/20250430100034911qyqy.jpg" data-org-width="600" dmcf-mid="V3I9cOHEH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30/HankyungGametoc/20250430100034911qyqy.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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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레르 옵스퀴르의 핵심인 반응형 턴제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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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전투 시스템의 난도는 어떤 식으로 조절했는가?
 액션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유저들을 배려해 스토리 난이도 모드를 마련했다. 스토리 난이도에서는 적의 공격력이 낮아지고 패링과 회피 입력 시간이 넉넉하게 설정돼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Q. 현지화 작업은 어떻게 이뤄졌나?
 내러티브 게임 전문 로컬라이징 회사 Riotloc과 협력했다. 특히 한국어 팀과는 스토리, 주제, 캐릭터, 톤에 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번역 초기에 주요 용어집과 원정대 일지 번역을 바탕으로 철학적 접근 방식을 공유하고 게임에 맞는 톤을 조정했다.
 로컬라이징은 과학이 아니라 예술에 가깝다. 한국어 번역 팀은 원문의 감정 깊이를 충실히 전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Q. 개발팀 규모가 궁금하다.
 약 25명으로 이뤄진 몽펠리에 사무실과 파리 소규모 사무실로 나뉘어 있다. 전체 팀 규모는 30명 이하다. 프로젝트 규모에 비하면 작은 팀이지만 언리얼 엔진5 도입 덕분에 과거에는 불가능했을 비전을 소규모 인원으로도 실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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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실시간으로 적의 공격을 패링 또는 회피할 수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30/HankyungGametoc/20250430100036254jquw.png" data-org-width="600" dmcf-mid="tvcpiAhLZ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30/HankyungGametoc/20250430100036254jquw.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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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시간으로 적의 공격을 패링 또는 회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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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게임 출시 전 영화화가 결정된 배경은?
 클레르 옵스퀴르 세계의 독창적인 비전과 설정 덕분이다. 아직 풀어내야 할 이야기들이 많이 남아 있으며, 앞으로 어떤 발전이 이뤄질지 저희도 기대하고 있다.
  
 Q. 출시 플랫폼에 닌텐도 스위치는 없다. 스위치2 출시를 염두에 두고 있는지?
 현재는 PC와 PS5, Xbox에 집중하고 있다.
  
 Q. 향후 DLC나 차기작 계획은?
 현재 확정된 계획은 없다.
 as765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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