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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어머니가 두명" 윤현민, 숨겨둔 사연…"친구들도 신기해 해" (미우새)[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4-27 22: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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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윤현민이 어머니가 두 분이 있다고 밝혔다.
 27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윤현민이 새로운 아들로 합류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윤현민의 집에는 그의 어머니가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며 잔소리를 이어갔다.
 또한 윤현민의 어머니는 윤현민에게 "그리고 너 왜이렇게 못생겼어"라며 팩폭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윤현민은 "엄마 얼굴 봐봐"라며 아이패드를 켜 어머니의 얼굴을 비춰 웃음을 더했다.
 신동엽은 "아들하고 되게 친하게 지내신다"고 했고, 어머니는 "안친한데요"라며 웃었다.
 윤현민은 어머니에게 "엄마 이거 선물. 어버이날인데 그때 촬영한다. 그때 집에 못온다"라며 카네이션을 미리 건넸다. "이거밖에 없어?"라고 말한 어머니에게 윤현민은 봉투에 담긴 신용카드를 건넸다. 윤현민은 "보름만 써"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아빠 기일 얼마 안 남았지 않냐. 납골당도 가야 한다. 나는 몇 번 갔다"라고 이야기했다. 어머니 또한 "엄마도 몇번 갔다"고 했다. 윤현민은 "작품 들어갈 때 작품 잘 되게 해달라고 대본들고 갔다"고 전했다.
 어머니는 "제사는 거기서 하는거냐"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또한 "그 어머니에게도 꼭 금일봉 드려야 한다. 당연한 거다 그건"이라고 했다. 윤현민은 "내 친구들도 엄청 신기해한다. 제사에 가면 어머니라고 부르는 걸 신기해한다"라고 전했다.
 어머니는 "어차피 아빠하고 재혼을 해서 아빠를 만나러 가거나, 아빠랑 캠핑도 많이 다녔지않냐. 그렇다고 해서 아줌마라고 할거냐. 그러니까 어머니라고 부르라고 한거고"라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어머니는 아버지가 재혼한 아내였던 것. 
 어머니는 "현민이가 3살 때 제가 이혼을 하게 됐는데 아빠는 3년쯤 있다가 재혼을 했다. 재혼을 해서 처음에는 제가 아이들을 밖에서 만나게 했는데, 명절 때 꼭 갔었다. 그러다 보니까 아무렇지도 않았다"라고 했다.
 윤현민은 친어머니와 살았고, 아버지를 만나러 갈 때만 찾아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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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는 "친구들이 의아해한다고 해서 '그럼 아빠랑 사시는 분에 가서 아줌마 그럴 거냐, 그건 아니지 않냐'라고 했다. 그래서 아빠가 돌아가실 때까지 아빠하고도 참 잘 지냈다"고 했다. 어머니는 "그 어머니한테 드리라고 엄마가 선물 가져왔다. 도라지정과"라며 "어머니도 나이 드셨으니까 좋은 거고 선물을 하려고 내가 사 왔다 항상 예의 바르게 하고"라고 이야기했다.
 윤현민은 "난 어머니한테 잘하지"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아빠 돌아가시기 전에 아빠를 만나게끔 해주시지 않았냐. 고모 통해서 봐도 되냐고 해서"라며 "아빠 돌아가기 전에 만난 거 아니냐. 그것도 엄마가 항상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도 하고 장례식 때도 그 어머니 입장에서는 엄마가 불편할 수도 있는데 덕분에 아빠 떠나는 것도 봤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생각할 대는 쉬운 일이 아니니까 기본으로 갖춰야 할 예의는 항상 갖추고"라고 말했다.
 이어 "마음을 열어 주시니까 아이들이 때마다 가서 인사하고 재사도 지내고 자연스러운 게 좋았다"라고 말했다.
 윤현민은 "아빠 병간호할 때 내가 2년 일을 쉬지 않았냐 그러면서 얘기를 진짜 많이 나눴다. 서울대병원 가서 항암 할 때. 아빠가 그런 얘기를 하더라. 너무 센 사람이라 미안하다는 말을 못 하지 않냐. 그때 엄청 나한테 미안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먹먹함을 더했다.
 이에 어머니는 "아빠가 중간에 미국에 간 적이 있었는데 이모한테 말한 게 '네가 너무 어렸을 때 가정을 깨서 너한테 참 미안하다고 했다'라고 한다. 형은 그래도 9살이니까 캠핑 다닌걸 기억할 나인데 너는 3살이었으니까. 같이 살면서 한건 기억을 못 한 거니까 그게 아빠는 마음에 걸렸다고 그랬다고 한다. 그래서 네가 애틋하다고 했다고 한다"라며 "그래서 아빠가 너한테 그런 마음이 강했겠지"라고 말했다.
 윤현민은 "이 집 지은 것도 아빠랑 살려고 한 것"이라며 "자주 왔다 갔다 했으면 좋겠다고 한 거 아니냐. 아빠가 시한부 선고받았으니까. 같이 산 적이 없으니까 나랑 같이 살아야겠다고 해서 이 집을 택한 건데"라며 "난 병원 출퇴근하면 되니까. 어느날 갑자기 하반신 마비가 되면서 여긴 다 계단이라 의미가 없지 않냐"라며 함께 못살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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