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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맥심배 바둑 우승 이지현 “다음엔 세계대회 우승”

온카뱅크관리자

2025-04-23 15:00:00

준우승 신진서 “이지현 선배 지금도 바둑 늘어”<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04/23/0002742335_001_20250423150214035.jpg" alt="" />이지현 9단이 23일 열린 맥심배 시상식에서 김광수 동서식품 대표로부터 우승 상금을 받고 있다. “다음엔 세계대회 우승하겠다.” (이지현 9단) “이지현 선배처럼 8년 뒤에도 (정상급) 바둑 두겠다.” (신진서 9단) 이지현 9단(33)과 신진서 9단(25)이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6회 맥심배 최고기사결정전 시상식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덕담을 나눴다. 둘은 8살 나이 차가 있지만, 국가대표팀에서도 친하게 지내는 사이다. 이지현은 이날 김광수 동서식품 대표로부터 7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은 뒤, “신진서 9단에게 승리하려면 어떤 기사라도 운이 따라야 한다. 맥심배에서 우승해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지현은 이달 초 열린 결승 3번기 대국에서 신진서에 2승1패로 앞서 5년 만에 맥심배 정상을 탈환했다. 이지현 9단은 30대임에도 꾸준히 성장하는 기사로 자기 관리에 뛰어나다. 한국 랭킹도 4위로 올라섰다. 이지현 9단은 “프로라면 관리는 누구라도 잘한다. 약자를 많이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해서 꼭 세계대회에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04/23/0002742335_002_20250423150214059.jpg" alt="" />신진서이 9단이 23일 열린 맥심배 시상식에서 김광수 동서식품 대표로부터 준우승 상금을 받고 있다. 준우승 상금 3000만원을 받은 신진서는 “(이지현 9단과) 좋은 바둑을 뒀고 제 바둑 성장에도 도움이 됐다.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고” 했다. 또 “이지현 선배는 저보다 8년 위다. 지금도 바둑이 늘고 있는데, 저도 8년 뒤에도 바둑을 둘 수 있는 기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동서식품 대표는 “맥심배는 매년 바둑의 문을 여는 대회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여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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