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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대한체육회가 유승민 회장의 공약대로 회장을 포함한 체육회 임원의 3연임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거친 경우 임원의 2회 이상 연임을 허용하는 연임 횟수 제한 예외 인정 항목'을 삭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후보 시절 자신이 당선되면 세 번째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유 회장은 이사회에 앞서 "스스로 개혁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연임 규정을 선제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앞서 이기흥 전 대한체육회장은 3선 도전을 위해 스포츠공정위원회 승인을 받고 지난 1월 선거에 출마해 '셀프 승인' 논란을 자초했지만, 결국 유승민 현 회장에게 패해 낙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