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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뛰어야 산다', 국내 최초 마라톤 예능의 자신감 [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4-18 11:35:3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MBN 새 예능 '뛰어야 산다' 온라인 제작발표회 션·이영표 필두로 완성된 16인의 초보 러너들 마라톤 완주로 이뤄낼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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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MBN 새 예능 '뛰어야 산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방일 PD와 션 이영표 배성재 양세형 허재 양준혁 안성훈 율희가 참석했다.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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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로 마라톤 예능이 출격한다. 각자의 한계를 마주하는 스타들이 어떤 방식으로 극복하고 완주할지 이들의 진정성이 관전 포인트다. 
 18일 MBN 새 예능 '뛰어야 산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방일 PD와 션 이영표 배성재 양세형 허재 양준혁 안성훈 율희가 참석했다. '뛰어야 산다'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스타들이 마라톤에 도전해 자신의 상처와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연출을 맡은 방일 PD는 스타들이 '진정성'을 갖고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었다는 기획 의도를 전하며 '러너스 하이'를 간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마다 간절한 사연을 가진 스타들은 마라톤에 도전하면서 성장한다. 마라톤 기부천사로 알려진 션과 이영표가 '뛰산 크루'의 운영 단장과 부단장으로 캐스팅됐으며 '뛰산 크루'의 마라톤 도전기를 중계할 진행단으로 배성재 양세형이 합류했다. 
 먼저 션은 "5,000만 국민이 다 뛰게 만들고 싶다는 목표를 갖고 '뛰어야 산다' 출연을 결정했다"라면서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아내를 비롯해 주위에서도 러닝 예능이 드디어 시작됐다는 반응이 있다. 제가 본격적으로 뛴 지 14년이 됐다. 꾸준함으로 전국민을 다 뛰게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부단장을 맡은 이영표는 "마라톤을 뛰다 보면 반드시 이탈하는 사람이 나오지만 낙오자가 없도록 옆에서 끝까지 추적해서 원래 위치로 되돌려 놓겠다"라면서 사명감을 불태웠다. 
 출연진으로는 허재 방은희 양준혁 양소영 정호영 배윤정 손정은 조진형 슬리피 김승진 안성훈 율희 이장준 등이 나선다. 16인의 초보 러너들은 간절함을 안고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안긴다. 특히 이들이 달린 만큼 기부액이 쌓이며 향후 의미 있는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제 혼자다' 이후 오랜만에 예능으로 돌아온 율희는 "운동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으로서 제 한계를 어디까지 넘을 수 있을지 궁금했다"라면서 참여하게 된 소회를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달려내고 제 힘든 시간을 완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 첫째가 초등학교 들어갔는데 제가 마라톤에 나간다고 하니 아들도 나가고 싶다고 했다. 그 말에 힘을 받았다. 아이와 함께 뛰고 있는 느낌을 받아서 든든하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소속사의 반대에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비하인드를 전한 안성훈은 "'뛰어야 산다'가 아니면 30대 때 운동을 못할 것 같았다. 봄철 행사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16인 외에도 깜짝 게스트 섭외가 이뤄질 예정이다. 방 PD는 "임시완 박보검 류준열 등을 모시고 싶다. 또 주윤발이 하프 코스 마라톤을 했다고 하니 모셔보면 어떨까 싶다"라면서 러브콜을 보냈다.
 한편 '뛰어야 산다'는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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