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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전문] “사랑하는 아버지께” 노엘, 장례 후 눈물의 사부곡

온카뱅크관리자

2025-04-08 06: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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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지난 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빈소에서 고인의 아들 장용준(노엘)이 빈소에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08/sportskhan/20250408062207287pcfj.jpg" data-org-width="1100" dmcf-mid="1bP0XFdzz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8/sportskhan/20250408062207287pcfj.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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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빈소에서 고인의 아들 장용준(노엘)이 빈소에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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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장제원 전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장례 이후 심경을 밝혔다. 노엘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버지를 삼일 동안 정성껏 모셔 드리고 왔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어안이 벙벙해서인지, 머지않아 아버지 생신인데 함께 식사를 한 번도 못 하고 보내드린 서러움 때문인지, 인생의 중대한 기로에 서 계실 때마다 아버지께 걸림돌로만 느껴졌던 자신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지, 다시 제대로 살아보겠다고 마음먹은 아들이 결국 성공해서 순수하고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한 번도 보여드리지 못한 탓인지 마음이 참 복잡하고 미묘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더욱 정신을 바짝 차리고, 방심하지 말고, 선한 덕을 쌓으며 살아가라는 말씀을 전해주시는 것 같았다”면서 “아버지를 안치해 드린 뒤에야 비로소 영정 속 환한 미소를 마주 보며 아버지를 떠나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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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래퍼 노엘과 지난달 31일 숨진 채 발견된 장제원 전 의원. 노엘 SN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4/08/sportskhan/20250408062208842pcve.png" data-org-width="700" dmcf-mid="tXWP98mez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8/sportskhan/20250408062208842pcve.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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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퍼 노엘과 지난달 31일 숨진 채 발견된 장제원 전 의원. 노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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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엘은 “하관할 때 마주했던 싸늘한 모습보다는 인자한 미소를 짓고 계신 영정 속 모습과 제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간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너무나 두렵고 막막하고 우울하고 비통한 시간이었다”며 “되돌아보니 제가 살아오며 참 많은 실수를 저질렀고 그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베풀 줄 알고, 소중한 사람들을 챙길 줄 아는 책임감 있는 사람, 가장으로서도 한 사람의 어른으로서도 더욱 굳건히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며 “앞으로는 더욱 치열하게 살아가겠다”고도 했다. 노엘은 끝으로 “사랑하는 아버지께”라며 짧은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이제는 고민이 생기시면 옆에 계신 할아버지께 말씀도 나누시고, 모든 것을 짊어지고 사시며 여린 마음을 감추지 마시고 부디 편히 쉬십시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한다”고 밝혔다. 장 전 의원은 제18·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로, 2022년 대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비서실장을 맡는 등 ‘친윤 핵심’으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2015년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 재직 당시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이 과정에서 장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다음은 노엘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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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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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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