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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지드래곤, 8년 만의 콘서트인데...강추위 속 70여분 지연→관람객 매너 '시끌'

온카뱅크관리자

2025-03-30 10:50:0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소속사 "기상악화로 인해 안정상의 이유로 공연이 지연됐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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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이윤비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의 콘서트가 1시간 넘게 지연되며 화제가 된 가운데, 관람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도 포착돼 아쉬움을 사고 있다.
 지난 29일 지드래곤은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멘쉬)인 코리아, 프레젠티드 바이 쿠팡 플레이' 월드투어를 개최했다.
 당초 오후 6시 30분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이날 주관사 쿠팡플레이 측에서 "기상 악화로 공연 시간이 변경됐다"며 "오후 7시에 본 공연을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오후 7시 이후에도 별다른 설명 없이 40분이 더 지연됐고, 결국 예정된 시간보다 70분 가량 늦은 오후 7시 40분에 공연이 시작됐다. 
 오프닝 무대에서 공연 지연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던 지드래곤은 몇 곡을 이어가고 나서 "날씨가 너무 추운데 늦게 시작하게 돼 죄송스럽다"고 사과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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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공연은 지드래곤은 8년 만에 여는 콘서트로 앞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강추위 속에서 관객들은 하염없이 지드래곤을 기다렸고, 일부 팬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왔다.
 이에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30일 "현장 기상악화(돌풍)로 인해 안전상의 이유로 공연이 한차례 지연됐던 가운데, 그 연장선으로 공연이 한차례 더 지연됐다"며 "해당 공연을 앞두고 당일 영하권으로 떨어진 추위와 오전부터 갑자기 쏟아지던 눈과 비바람에 이어 오후부터 이어진 돌풍 등의 기상악화로 인한 것이었다"며 해명했다.
 그러면서 "지드래곤은 당일 오후 2시에 사운드체크를 하는 등 리허설을 포함해 하루종일 현장에서 날씨 추이를 지켜봤다"며 "그럼에도 예정돼 있던 무대 장치들을 활용하는 데 있어서 관객들에게 피해가 갈까 안전상의 이유로 취해진 조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이어"공연 현장에서도 사과의 인사를 드렸던 만큼 다시 한번 오랜 시간 추위 속에서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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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공연이 끝난 후 자리를 떠난 관람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더미가 포착되며 시선을 모았다. 굿즈 박스들과 비닐 등이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 온라인 상에서 확산되며 매너가 아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요즘엔 팬들이 먼저 나서서 치우는 분위기인데 아이돌 콘서트에선 보기 드문 광경" "쓰레기통이 부족했나" "인근 주민들에겐 쓰레기봉투 돌렸다는데 팬들한테도 돌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콘서트는 30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사진=MHN스포츠 DB,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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