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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홧김에 불 질렀다"… 하찮은 '이것'이 부른 모텔 화재 참사

온카뱅크관리자

2025-03-29 11: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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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dEpX3bYA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c3ea45b7633ff3d390381188bdc86be132488b111679d47f89dc6f0af9c144" dmcf-pid="fkvfz2MUj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최악의 방화 사건이 공개됐다. E채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29/segye/20250329113824521pqsr.jpg" data-org-width="931" dmcf-mid="p9VlocIik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9/segye/20250329113824521pqs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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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최악의 방화 사건이 공개됐다. E채널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e9e9649310aa0abf156a464ad3faefe6dde9388aec6fc8f2b236dffd9b80cff" dmcf-pid="4ET4qVRuoq" dmcf-ptype="general">
             
           <br> ‘용감한 형사들4’에서 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최악의 방화 살인사건이 공개됐다.
          </div>
          <p contents-hash="ef99884a459ece1ff5f8ff3434a30c65dddf6801a6257c6ae620ffcab13a42d3" dmcf-pid="8Dy8Bfe7Nz" dmcf-ptype="general">지난 2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에서는 전 서울청 국제범죄수사대장 이인열 경정, 강남경찰서 삼성2동파출소 이현용 경감과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직접 해결한 수사 일지를 펼쳤다. </p>
          <p contents-hash="bc089260e51918b7faee288808d26103f0b153e5ece57e3794b376ab8ba10fd0" dmcf-pid="6wW6b4dzj7" dmcf-ptype="general">첫 번째 사건은 유흥업소가 밀집된 골목 모텔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로 시작됐다.</p>
          <p contents-hash="3db89757a1aad538c7fa3be7f46a5e6f05f520ed9c5720482814dfcf9bb9ff7d" dmcf-pid="PrYPK8Jqgu" dmcf-ptype="general">이 사고로 현장에서 3명이 숨지고 2명은 중상으로 입원했다. 2층 객실 두 곳에서 불이 난 상황으로 방화의 가능성이 높았다. 객실이 전소해 화재 원인을 찾기 어려웠고, 한 대 있던 CCTV도 고장이 나 있었다. </p>
          <div contents-hash="5ad6e0ee2953c7e3f41a2cae425a057e53f91d4ce2bbc4d85e3105c8c47ccd84" dmcf-pid="QmGQ96iBaU" dmcf-ptype="general">
           모텔 종업원에 따르면 그날 아침 2층 객실에서 컴플레인이 들어왔다. “면도기가 없다”고 해서, 가져다 줬는데 “얼굴이 베었다”며 “누가 쓴 면도기를 가져다준 거 아니냐”며 화를 냈다는 것이다. 새벽에 여자와 온 그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고, 현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4cb6f9344b629f9fe279223e3ef7511fcf4a9bafd55ad738ec539ca106c63be" dmcf-pid="xsHx2Pnbo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최악의 방화 사건이 공개됐다. E채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29/segye/20250329113824746sdda.jpg" data-org-width="1282" dmcf-mid="UMhP3z41c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9/segye/20250329113824746sdd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최악의 방화 사건이 공개됐다. E채널 제공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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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3aa8a98561d499a576975a5fcef97360a9e5438efa7d78cbce290325b2d9efcc" dmcf-pid="y9dyOv5rg0" dmcf-ptype="general">
             
           <br> 형사들은 술 취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종종 바가지를 씌워서 문제가 된 모텔 주변 유흥업소로 수사 반경을 넓혔다. 
          </div>
          <p contents-hash="b630555a0a121986edcf237875ef82e4ecaff6623a6107298f08da38309e6b69" dmcf-pid="W2JWIT1mj3" dmcf-ptype="general">술집에서 술값으로 문제가 생기면 이를 무마시키기 위해 손님과 도우미를 모텔로 보내는 일이 있는 만큼, 화재 당일 불이 난 모텔로 간 사람이 있는지 탐문했다. </p>
          <p contents-hash="a0352354fc1b9f6cfd6a89843f0bde2aedb5116e4ef1c64a7d8400ab57bc1683" dmcf-pid="YViYCytsaF" dmcf-ptype="general">확인해 보니 컴플레인을 제기한 투숙객 박 씨가 술값 때문에 소란을 피워 술집에서 모텔로 보낸 사람이었다. </p>
          <p contents-hash="b7628129ecc75cbfa4abe65a130e5c7544a7ca6d7f47891afb4c5467278b5c4f" dmcf-pid="GfnGhWFOct" dmcf-ptype="general">형사들은 곧장 박 씨 집으로 향했다. 모르쇠로 일관하던 그에게 ‘뉴스를 봤냐’고 물었고 표정이 굳자 곧바로 연기에 돌입했다. </p>
          <p contents-hash="a743c11564b74f4c935172c5c25f701aba8984e7e6b8c9844e76e983a3d7665e" dmcf-pid="H4LHlY3IN1" dmcf-ptype="general">형사들은 “뉴스가 잘못 나갔고, 병원에 입원한 사람도 바로 퇴원한다”며 자백을 이끌었고, 운전면허증 사진으로 그를 궁지에 몰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cc24ee5ae3700afbf3c386f670512eb08352477bc75df18d2fbafa859e594c83" dmcf-pid="XYuaeoDxa5" dmcf-ptype="general">이때 박 씨는 “홧김에 그런 건데”라며 혼잣말을 했다. 이를 놓치지 않은 형사들은 그 자리에서 그에게 진술서를 쓰게 했다. 그 사이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한 명 더 추가됐다. </p>
          <p contents-hash="0bc474abf771862d99e3eb2d82d7d24e4909b6dbb4f66ef24b28545311eebd80" dmcf-pid="ZG7NdgwMNZ" dmcf-ptype="general">최악의 방화 살인사건을 저지른 박 씨는 경찰서에서 면도기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후 조사에서도 술집과 모텔 사장이 합작해 자신을 속인 것 같은데 면도기에도 베어 화가 났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p>
          <p contents-hash="c56bd8363f1bc9e19cd38fe08686c1594114e43945fe72afe778a36aabe7b9b6" dmcf-pid="5HzjJarRjX" dmcf-ptype="general">면도기를 잘못 사용해 상처를 입었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홧김에 불을 질러’ 많은 사상자와 환산할 수 없는 피해를 준 박 씨는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p>
          <p contents-hash="8f35b3c6eca7c4044dc6c9f4bb2cc6d8692a70a5c2fb93404e0f08bc9122bea8" dmcf-pid="1XqAiNmekH" dmcf-ptype="general">이를 본 네티즌들은 “저 사람은 굳이 면도기가 아니었어도 거슬리는 게 있었다면 범죄를 저질렀을 것 같다”, “이렇게 큰불을 내고 숨어 있는 사람이 어떻게 '홧김에' 불을 낼 수 있나”, “피해자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등의 의견을 게재했다.</p>
          <p contents-hash="0bfae2b7e9656264d78c641d242b3558f6118f6f5645c93397f4fb203a00188d" dmcf-pid="tZBcnjsdoG" dmcf-ptype="general">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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