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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인터뷰] 김정연 “‘초혼’ 운명처럼 내게 왔죠”

온카뱅크관리자

2025-03-18 15: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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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0qWs3HE5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626696b36e59428832c3f580667e31375212c48612f13ced97f601d1b53c22f" dmcf-pid="3pBYO0XD5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정연이 ‘초혼’으로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사진|커넥트픽쳐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8/startoday/20250318154212216xyuv.jpg" data-org-width="700" dmcf-mid="u0kZl7tst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8/startoday/20250318154212216xyu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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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연이 ‘초혼’으로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사진|커넥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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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역 배우 출신인 김정연(25)이 ‘초혼’에서 첫 주연을 맡아 존재감을 뽐냈다.
          </div>
          <p contents-hash="60ccba84f7bc83c13b5428ef21978c6e657f8d56d5b1bcb4cdb9810b08769ca9" dmcf-pid="puKHCU5rHo" dmcf-ptype="general">19일 개봉하는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이하 초혼)는 1992년, 삼형공업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한 파업 현장에서 그들과 함께 뜨거운 함성을 외쳤던 노래패 들꽃소리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p>
          <p contents-hash="b8f82b827b8fd543f403bca604fea66035591f6d6ee8db4ead9289bf041ace36" dmcf-pid="U79Xhu1mGL" dmcf-ptype="general">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귀향’으로 358만 관객을 동원한 조정래 감독의 신작이다. 이번 작품 역시 제작 전 두레펀딩을 진행해 시민들의 투자를 통해 제작됐다.</p>
          <p contents-hash="06fc6d66f6e9d11fb0d096a4d5fda9396c91a75856401143816e1cdf98262ff9" dmcf-pid="u1USD5yjGn" dmcf-ptype="general">오디션을 통해 ‘초혼’에 합류한 김정연은 극 중에서 들꽃소리 신입부원이자 주인공 민영을 연기했다.</p>
          <p contents-hash="b897840d91ca9686a471c002dda02faa7171a911cd5fcb49ab4db849815cfda1" dmcf-pid="7tuvw1WAXi" dmcf-ptype="general">김정연은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동안 오디션을 봤는데, 합격하고도 작품이 엎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마음을 내려놓고 편하게 봤다. ‘운명이라면 내가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봤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오디션 당시를 회상했다.</p>
          <p contents-hash="7a7545924d3b59a093815a8f27505001768152c649035766c8b13f5af447b685" dmcf-pid="zF7TrtYcHJ" dmcf-ptype="general">이어 “이 작품을 처음 읽었을 때 따뜻한 마음을 느꼈다. 저는 코로나 시대에 대학교를 들어서 줌으로 수업을 들었는데, 농활이나 동아리 활동 등이 재미있을 것 같았다. 가족에 대한 사랑이나 엄마와 사촌 언니와 정서적 교감 등이 크게 느껴졌다. 누군가의 고통을 함께하는 민영이의 마음도 크게 다가왔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5b6e28a43d695e506bcdc75fa5ff2dcb23da9c6126bcd5905c429ed69cbad87b" dmcf-pid="q3zymFGkYd" dmcf-ptype="general">2023년 9월 대본을 처음 받았다는 그는 “조정래 감독님이 저예산이고 힘든 촬영이 될 건데 ‘귀향’ 때도 정말 모두 끈끈했고 지금도 좋은 동료가 됐다고 하더라. 힘들겠지만 촬영 현장에서 모두 행복할 수 있을 거라고 했는데 정말 그런 영화가 됐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a361309f0811c733121e7ffecdc853b2a13129af1c68fa59a8477fc46d696656" dmcf-pid="B0qWs3HEHe"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정말 따뜻한 현장이 있다. 다들 서로 고생하고 있다고 따뜻하게 챙겨주고 말해주고 그런 것들이 좋았다. 그래서인지 마지막 신을 촬영할 때는 저도 모르는 사람이 튀어나와 움직이는 것 같더라.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3b3eca50d531effe3ef89b453e8e9ce0052c039ff57338d1f2b055c5e2cf1bb0" dmcf-pid="bpBYO0XDHR" dmcf-ptype="general">민영이가 되기 위해 처음 접하는 민중가요로 열심히 배웠다.</p>
          <p contents-hash="b0200b4ed704df0588aa4e2483da54f8644720e7bdb18d95b6ff387ac8b6d336" dmcf-pid="KUbGIpZwZM" dmcf-ptype="general">김정연은 “감독님 코멘트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배우들을 믿고 맡겨줬다. 첫 주연이라 부담감이 컸고 마지막 장면을 정말 잘 소화하고 싶었고 민영이를 잘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1990년대 사람 같다는 말을 많이 드는데, 그 시대를 특별히 공부하기 보다 이모가 92학번이라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최대한 대본에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려고 했다. 민영이 캐릭터의 감정 라인을 PPT로 만들었고 그 흐름을 잡고 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94f215279eb161f2a3fe65236f59082dc635926cec77e6a8473c7d42bd0c545" dmcf-pid="9uKHCU5r5x" dmcf-ptype="general">또 그는 “음악의 힘이 크더라. 처음엔 민중가요라는 낯설었는데 노래를 들으면서 분위기에 자연슬버게 동화되고 같이 심장이 뛰는 순간이 있었다”고 고백했다.</p>
          <p contents-hash="71bb70a7dd3ac3b00d977c7338ec957c171952f96bab5ada7c799cfa69cdeac5" dmcf-pid="279Xhu1mHQ" dmcf-ptype="general">민영이와 싱크로율을 묻자 “가족을 소중히 생각하는 거나 관계를 중요시 하는 사람이라는 점은 닮은 건 같다. 실제로는 씩씩하고 당돌한데 민영이를 위해서 수줍은 면을 키우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p>
          <p contents-hash="297c86e799080a2d24f83948986c409b819011fe938e89d7db1a9e9fd7c612f1" dmcf-pid="VRL90Mf5tP" dmcf-ptype="general">극 중에서 호흡을 맞춘 윤동원에 대해서는 “오빠가 진짜 밝고 재미있는 사람이다. 제가 장난스럽게 ‘금쪽이’라고 놀렸는데, 오빠가 편하게 받아주고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줬다. 먼저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떤지 물어봐주기도 하고,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가 같으니까 서로 연기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d341662c147cf3a39e2fd7f03ddf3f78c5d957e8da5e56c9af3fdfff1abbab1" dmcf-pid="feo2pR411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정연이 ‘초혼’에서 민영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커넥트픽쳐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8/startoday/20250318154215318khhd.jpg" data-org-width="700" dmcf-mid="fIIM9adz5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8/startoday/20250318154215318khh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정연이 ‘초혼’에서 민영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커넥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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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ae036f955d2cf56a90ac02bfe8f6b418ab5ac58b5365649890a0f41fe0939e55" dmcf-pid="4dgVUe8t18" dmcf-ptype="general">
           아역 출신 김정연은 영화 ‘사루비아의 맛’ ‘소녀 배달부’ ‘연지’ ‘휴가’, 드라마 ‘여왕의 교실’ 등에 출연했다. 영화 ‘마돈나’에서 권소현 아역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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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2d15543401b24cfb1cc14e5295ca9bb6aa73f341a4b4acdb87be2d23a1022390" dmcf-pid="8Jafud6F14" dmcf-ptype="general">그는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5살 성장일기처럼 찍은 사진이 모델 콘테스트에서 상을 받았다. 이후 주변에서 연기를 시켜보면 어떻겠냐고 하더라. 처음엔 안 하겠다고 했는데, 초등학교 2학년 때 제가 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그렇게 연기를 배우게 됐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그러다가 중학교 3학년 때 영화 ‘마돈나’를 촬영하면서 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 점점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예고도 가고 대학교도 연기 전공을 하게 됐다”고 되돌아봤다.</p>
          <p contents-hash="f7761e2a77ec9f5486a7834fc5fa096713b543fd1f1d9d475c8d498ed433da02" dmcf-pid="6iN47JP3Gf" dmcf-ptype="general">이어 “연기가 너무 재미있다. 평소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다. 누가 어떤 표정을 지으면 어떤 감정을 느낄지, 어떤 사람일지 생각해본다. 대본을 받고 한 사람을 따라가는 작업을 하다보면 제가 그동안 봐온 많은 사람들, 제가 느낀 많은 감정이 퍼즐 조각처럼 맞춰진다는 감각이 든다. 저도 매 순간 왜 연기를 해야 하는지 이유를 찾아간다. 왜 이 작품을 하고 싶은지, 어떤 연기를 하고 싶은지 스스로 물으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고백했다.</p>
          <p contents-hash="e797f3de066b7a05adc8473fed1a0463403bf8082612badf53f0c453c88e7414" dmcf-pid="Pnj8ziQ0YV" dmcf-ptype="general">김정연은 ‘초혼’이 스스로에게 ‘선물’ 같은 작품이 됐다며, 관객들에게도 ‘위로’가 될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랐다.</p>
          <p contents-hash="94fc8a497b43f6fe2ff8d15e17917e659f7345b2047f1e74783a72661b2bf08e" dmcf-pid="QLA6qnxpY2" dmcf-ptype="general">“‘초혼’은 제게 선물 같은 작품이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배우가 아닌 일도 다 시도해볼 때 이 작품이 내게 왔고 내가 이걸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시험해보고 싶었다. 그 기회가 되어줬고 스스로 답할 수 있는 작품이 됐다. 살면서 혼자라고 느껴질 때가 있고, 유독 그런 감각을 많이 느끼게 되는 세상인 것 같다. 그럴 때 저희 영화의 노래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 주변에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그런 위로와 든든함을 느꼈으면 좋겠다.”</p>
          <p contents-hash="e4eba1439fb4702c1a1177e81b175c2803424b7db87d5dea4264f0b4b5102a62" dmcf-pid="xocPBLMUt9" dmcf-ptype="general">[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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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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