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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이젠 ‘아파트’의 쓸쓸함 아닌 도시의 애환 노래할 것”

온카뱅크관리자

2025-03-18 11:42:5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로제 아파트’열풍 속 가수 윤수일 11년만에 정규앨범<br>“38년 청춘을 서울서 보내며<br>우여곡절 삶·사랑 많이 겪어<br>데뷔 뒤 해왔던 록 트로트에<br>클래식 접목 사랑 선율 담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5iO7adzC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dac392b098a34a5e069e012882136c8ab79fe006ae4a1afacddebecf7ddaa72" dmcf-pid="p1nIzNJqS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8/munhwa/20250318114256051kkwj.jpg" data-org-width="650" dmcf-mid="pkRJ2DaVC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8/munhwa/20250318114256051kkwj.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2a77f18eff286eb67b49b61e93a43ba18060e30d801d4e75f2a24a70c1f3ebf" dmcf-pid="UtLCqjiBvo" dmcf-ptype="general">“결국 삶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이지 않겠습니까?”</p>
          <p contents-hash="8d7401c8ca6783d6f53122fa54395153b6d889e649c75ae1b28a7d898ffba83d" dmcf-pid="uXdmUoRuWL" dmcf-ptype="general">‘아파트’ 열풍으로 다시 주목받은 가수 윤수일(70·사진)이 사랑 이야기를 가득 담은 앨범을 내놓은 배경을 이같이 밝혔다.</p>
          <p contents-hash="12784cdc61aee47737e5ff75cd5768f44ad8fde45a212bb518d09b35da13aac5" dmcf-pid="7ZJsuge7ln" dmcf-ptype="general">윤수일이 17일 공개한 ‘2025 우리들의 이야기’에는 타이틀 곡 ‘꿈인지 생신지’를 비롯해 ‘서울 나그네’ ‘사랑의 세레나데’ ‘살아있다는 것으로’ ‘널 그리며’ 등 그가 직접 작사·작곡한 총 10곡이 담겼다. 이는 11년 만에 내놓는 정규 앨범이자 어느덧 70대에 접어든 윤수일의 여전한 열정과 숨결이 녹아든 앨범이다. </p>
          <p contents-hash="084a4d71c0b503040bc1ea24155452f8aa0692db55db7cce740065bdeea0d355" dmcf-pid="z5iO7adzli" dmcf-ptype="general">윤수일은 이번 앨범을 통해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온 자신의 삶과 사랑을 진정성 있게 노래했다. “꿈인지 생신지 그대가 내 곁에 있네 ／ 어디서 왔을까 하늘일까 땅일까”(‘꿈인지 생신지’)라는 직관적인 가사와 “그대 눈빛엔 맑고 고운 호수 ／ 나는 가식의 옷을 벗고 그대 안에 헤엄치오”(‘사랑의 세레나데’)라는 은유적인 가사가 공존한다.</p>
          <p contents-hash="690e9c73de914399a57bb855272b3331d5275e3dab3b5927a2cd6f52ca6ab336" dmcf-pid="q1nIzNJqhJ" dmcf-ptype="general">그는 18일 문화일보와 나눈 인터뷰에서 “전 항상 사람이 최우선이다. 그런데 사람을 이야기할 때 사랑을 빼놓을 수 없었다”면서 “제가 직접 경험하고, 소설·영화로 간접 경험한 사랑 이야기로 온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e7763a0b3c705ed7fd07d07f424e17e47226d9f960bee2bad0953ef4b8f54b8" dmcf-pid="BtLCqjiByd" dmcf-ptype="general">윤수일은 지난해 연말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부른 ‘아파트’가 글로벌 인기를 누리며 1982년 발표한 원조 ‘아파트’가 덩달아 주목받았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철저히 배제했다. 대신 “도시의 또 다른 애환을 얘기할 수 있는 곡을 구상해왔다”는 그는 “한강아 남산아 너희들 잘 있느냐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은 피었겠지 ／ 하얀 얼굴 서울 여인 지금은 어디 계실까”(‘서울 나그네’)라고 읊조린다. 그는 “정확히 38년, 제 청춘을 서울에서 보냈다. 그리고 부산에 정착한 지 10여 년이 됐는데 또 서울이 그립더라. 사람 마음이 참 이상하다”며 웃었다.</p>
          <p contents-hash="5fe9483dabd622f944c7657aff6fb29c02bf60094d84eee688ce2a7474d9aa67" dmcf-pid="bFohBAnbWe" dmcf-ptype="general">잠실대교 건너편 아파트 단지를 바라보며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의 아파트”(‘아파트’)라고 외쳤던 그는 새 앨범 수록곡 ‘청사포 쌍 등대’에서는 “노을에 물든 청사포 그대와 함께 거니네”라며 완성된 사랑을 이야기한다. 윤수일은 “해운대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청사포에 가면 빨간색, 하얀색 쌍 등대가 마주 보고 있다. 그 모습을 사랑에 비유한 곡”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8c322409469664a58929aa9c8988608c3b0ac71e8e9a3a962bfd822d6f36960" dmcf-pid="K3glbcLKSR" dmcf-ptype="general">윤수일은 지난 1977년 데뷔 후 아날로그, 디지털의 음악적 변혁기를 겪으면서도 밴드 음악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Life(인생)’ ‘때때로’에는 윤수일의 연주 실력을 엿볼 수 있는 아름다운 선율이 담겼다. 윤수일은 “록 트로트 장르에 한 차원 높은 클래식을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9e8cdc484eefb10ebb8a36f79d079c2f14dc75bb1dd778d2cd2a73a700aa93e2" dmcf-pid="90aSKko9CM" dmcf-ptype="general">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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