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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토지거래허가제 해제 '후폭풍'…서울 아파트 거래 '5000건' 돌파

온카뱅크관리자

2025-03-16 22:17:4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강남 거래량 급증…신고기간 남아 6000건 돌파 '코앞' 부동산 가격도 상승세…과열 분위기에 재규제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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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따른 영향으로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 시작한 부동산 온기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와 맞물려 대출 이자 부담이 줄어들면서 인기 주거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증가한 것이다. 강남 3구에 집중됐던 매수세는 마포구(0.09→0.11%)와 용산구(0.08→0.10%)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사진은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용산구·마포구 일대 모습. 2025.3.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6/NEWS1/20250316152704245ctcj.jpg" data-org-width="1400" dmcf-mid="K1KSCHSgt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6/NEWS1/20250316152704245ctcj.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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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따른 영향으로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 시작한 부동산 온기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와 맞물려 대출 이자 부담이 줄어들면서 인기 주거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증가한 것이다. 강남 3구에 집중됐던 매수세는 마포구(0.09→0.11%)와 용산구(0.08→0.10%)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사진은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용산구·마포구 일대 모습. 2025.3.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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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토지거래허가제 해제의 여파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5000건을 돌파했다.
 1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월 서울 아파트 거래는 전날 기준 5138건으로, 지난해 8월(6537건)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아직 신고 기간이 2주가량 남아있어 6000건 돌파도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거래량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지난달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꼽힌다.
 실제 전날까지 신고된 2월 서울 아파트 거래 중 규제 완화 발표날인 13일 이후 계약된 사례는 3281건으로 전체의 63.9%에 달했다.
 특히 규제 완화 대상에 포함된 강남 3구가 그 후폭풍을 고스란히 맞은 모습이다. 지난달 거래가 가장 활발한 지역 또한 송파구(428건)였다. 이어 강남구 419건, 강동구 344건 순으로 집계됐다.
 강남구의 경우 419건 중 288건이 규제 완화 이후 계약됐다. 송파구 또한 지금까지 신고된 428건 중 62.6%인 268건이 13일 이후 계약이 이뤄졌다.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 시중 은행의 대출 규제 완화로 인한 비강남 지역의 거래량 상승도 심상치 않다. 자금 확보에 여유가 실수요자들이 주택 시장으로 뛰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실수요자 중심 시장인 노원구도 지난달 213건에 그쳤던 거래량이 2월에는 336건으로 늘며 활기를 띠고 있다.
 또한 오는 7월 시행 예고된 '3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가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심리를 자극했다. 규제 시행 전 주택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거래량 증가와 더불어 서울 지역 부동산 가격도 상승 중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둘째 주(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0% 오르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 특히 △송파구 0.72% △강남구 0.69% △서초구 0.62%의 가파른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자 오세훈 시장은 "가격 상승이 과도하면 재규제를 검토할 수 있다"며 "3~6개월 정도 예의주시하며 지켜본 뒤 판단하겠다"며 재지정 가능성도 시사했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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