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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Y랭킹] 패션 베스트 김혜수 vs. 배드 추영우·강하늘

온카뱅크관리자

2025-03-16 08: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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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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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star 연예부 기자들이 뽑은 이번 주 패션 랭킹 시간이 돌아왔다. 최근 다양한 공식 행사들이 잦아 스타들의 패션을 감상할 기회가 많았다. 다행히 최악의 '워스트'(Worst) 패션 센스를 드러낸 스타는 나오지 않았다. 
 배우 김혜수, 이성경은 센스있는 착장으로 상위권을 차지했으나 가수 아이유, 배우 추영우, 강하늘은 실망감을 안겼다. 
 ◆ Best -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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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영주 기자 : 명불허전 김혜수다. 다소 부담스러운 강렬한 레드를 이렇게나 잘 소화할 사람이 또 있을까. 세련된 단발에 우아함을 더해주는 재킷, 황금 비율 몸매까지. 모든 게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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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보란 기자 : "역시 김혜수!" 탄성이 절로 나오는 올 레드 패션. 라인이 살아있는 드레스와 새빨간 하이힐, 액세서리, 헤어, 메이크업까지 모든 게 완벽한 하나의 세트 같다. 
 김성현 기자 : 강렬하고 우아하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이토록 채도가 높은 레드 컬러로 통일했음에도 과하거나 어색함이 없는 것은 김혜수라는 배우가 지닌 아우라 때문이 아닐까. 
 곽현수 기자 : 눈이 시릴 정도의 강렬한 레드 컬러로 온 몸을 뒤덮었다. 그럼에도 고타분하거나 과하게 여겨지지 않는 까닭은 단연 김혜수의 존재감 덕이다. 
 오지원 기자 : 카리스마 있는 김혜수만이 가능한 패션. 김혜수여서 더 빛나는 패션. 강렬한 올 레드 컬러에, 더 강렬한 주얼리를 매치한 스타일링은 누군가에겐 부담스러울 수 있겠으나, 김혜수이기에 가능했다. 
 ◆ Good - 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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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영주 기자 : '디즈니 공주' 수식어가 괜히 붙은 게 아니다. 여리여리하고 청순한 드레스에 브라운톤 헤어까지 동화 속 공주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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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보란 기자 : 뮤지컬에서 자스민 역할을 맡아 '디즈니 공주님' 수식어를 얻은 이성경. 하늘하늘한 소재의 하늘빛 드레스가 이성경의 흰 피부와 어우러져, 동화 나라에서 온 공주님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김성현 기자 : 알라딘 쟈스민로 돌아온 이성경 역시 자신의 매력을 한껏 살린 드레스로 패션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마치 바람이 불면 날아갈 것만 같이 청순함이 가득한 동시에 과감한 매력이 돋보여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곽현수 기자 : 청초하면서도 당당한 매력이 살아있는 패션이다. 색감이나 소재는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공주님 같지만 과감한 시도도 돋보인다. 
 오지원 기자 : 엘사? 자스민? 뭐가 됐든 공주 같은 의상을 잘 소화했다. 
 ◆ So-so -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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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영주 기자 : 배경에 푹 묻힌 느낌이다. 차라리 다른 색을 선택했다면 더 나았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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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보란 기자 : 프릴 장식의 미니 드레스가 아이유의 러블리한 매력과 잘 어울린다. 그런데 벨트와 슈즈 선택이 아쉽다. 
 김성현 기자 : 어디를 둘러봐도 셔링밖에 보이지 않는 지나친 장식은 다소 올드한 느김을 주고, 포인트로 보이는 커다란 빅벨트 역시 썩 어울린다는 느낌을 주지 못한 채 아쉬움을 남긴다. 
 곽현수 기자 : 아이유의 패션과 뒷배경이 합쳐져 미국 서부시대인 줄 알았다. 좋게 포장해도 아리따운 포카혼타스에 머문다. 
 오지원 기자 :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울 수 있었던 원피스인데, 너무 투박한 벨트가 매력을 반감시킨 듯. 
 ◆ Bad① - 추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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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영주 기자 : 넥타이마저 모든 게 다 블랙이라 오히려 어색하다. 가죽 재질이 독특하니 그것만 강조했어도 충분히 멋졌을 것 같은데, 여기서 올블랙이 되니 오히려 센스가 사라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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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보란 기자 : 목 아래로 온통 검정인 올 가죽 패션이 답답하고 부담스럽다. 모범생 같은 안경 탓인지 추영우의 이미지와도 어우러지지 않는 느낌이다. 
 김성현 기자 : 올블랙 스타일이야 클래식한 조합이지만, 꼭 이렇게 은은한 광택이 있는 가죽이었어야 했는지는 의문이다. 
 곽현수 기자 : 안경도 쓸 수 있고 광택이 나는 올블랙도 입을 수 있다. 문제는 이 두 개가 동시에 합쳐지니 중증외상센터의 김재원이 어둠의 길을 선택한 것만 같다. 
 오지원 기자 : 올 레더는 잘 생각해 봐야 한다. 섹시하고 남성스러운 매력의 올 레더 스타일링을 소화하기엔 추영우가 아직 풋풋한 걸지도. 
 ◆ Bad② - 강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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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영주 기자 : 재킷도 입었는데... 어딘가 모르게 그저 편하기만 해 보인다. 편한 게 꼭 나쁜 건 아니지만 공식 석상인 만큼 조금 더 포인트 있는 색감이나 디자인으로 센스를 발휘했더라면 좋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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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보란 기자 : 캐주얼한 느낌의 라이더 재킷과 달리, 가죽 테일러드 재킷은 어딘가 중후한 느낌. 상의와 하의 모두 품이 넉넉한 데다, 상의 기장이 길어서 다리가 짧아 보인다. 
 김성현 기자 : 상하의 모두 '핏'이라는 것을 찾아볼 수 없어서 지나치게 편안해 보인다. 마치 개량 한복을 연상케 하는 가죽 재킷 역시 독특하긴 하나, 멋스러운지는 잘 모르겠다. 
 곽현수 기자 : 지금 당장 위의 추영우와 바지 정도는 바꾸는 것이 좋겠다. 가죽재킷에 저 정도로 통이 넓은 슬랙스 바지는 지나치게 새롭다. 
 오지원 기자 : 옷이 위아래로 모두 품이 넓으니 세련된 느낌이 떨어진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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