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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중증외상센터’ 이낙준, 주지훈 섭외 비화 “의사보다 작가 수입 커”(아형)[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5-03-16 06: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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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아는 형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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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아는 형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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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 웹소설 작가이자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필명 한산이가)이 드라마화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3월 1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73회에는 의학 상식을 다루는 채널 '닥터프렌즈'의 우창윤, 이낙준, 오진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인기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 웹소설 작가인 이낙준은 이날 "진료 안 한 지 한 5년 됐다. 소속도 안 되어 있고 내 병원도 없고 진료도 안 한다"며 전업 작가로 살고 있음을 밝혔다. 
 "수입은 어떤 게 낫냐"는 질문에 "내가 의사를 인턴, 레지던트, 군의관, 파트타임으로 1년 반을 한 게 다다. 의사로는 큰 돈을 벌어본 적이 없다. 이거에 비하면 작가가 훨씬 낫다"고 답한 이낙준은 가족들이 아쉬워하지 않냐는 말엔 "우리 아버지는 본인도 글을 쓰고 싶어 하셨다. 그걸 아들이 하고 있으니 오히려 훨씬 좋아하고, 와이프도 가족과 더 많이 있으니까 좋아한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드라마화 과정에서 주지훈이 섭외됐을 때 엄청 설레지 않았냐며 드라마 제작 비화를 궁금해했다. 이낙준은 "얘기하면 안 되지 않냐"는 걱정에 이제는 된다며 "그때 진짜 답답해가지고.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됐다"고 토로했다. 
 이낙준은 "소설이 2019년에 나왔는데 2019년 말에 네이버에서 김윤석 배우님으로 소설 광고를 해줬다. 이게 엄청 잘돼 2020년에 드라마 계약이 됐다. (계약이) 5년 전에 됐다. 그리고 2020년 말에 넷플릭스랑 드라마 계약이 됐는데 진짜로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된다더라. 엎어진다고. 말 못하고 있다가 2022년에 주지훈 배우님 섭외 확정이 나면서 (드라마 관계자가) '내일 기사가 날 것'이라고 말해줬다. 근데 기사가 안 나더라. 어떻게 된 거냐 물으니까 '조금 더 엠바고로 가져가기로 했으니 말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 또 혼자서 참다가 6개월 뒤 말해줬다"고 비밀 보장을 위해 오랜 기간 끙끙거렸던 사연을 전했다. 
 그는 드라마 공개 당일 심정을 묻자 "전날부터 잠이 안 오더라. 그래서 (드라마 공개 시간인) 5시에 바로 집에 가서 애들 다 앉혀놓고 틀었다. 처음 몇 분 보는데 '이거 될 것 같다'는 느낌이 오는 거다. 검색해보니 반응이 좋더라"고 말했다.
 이어 '오징어게임2'를 제친 기분에 대해선 "그때는 아예 제정신이 아닌 게 2주 정도 밤에 잠이 안 왔다"며 "'세루'가 인도네시아어로 '재밌다'는 뜻인데 인도네시아 팬이 많이 써주더라"고 자랑했다. 
 한편 이날 이낙준은 '중증외상센터' 시즌 2 가능성에 대해 "나도 잘 모른다"며 "엠바고라서 말 안 하는 게 아니고 진짜 모른다"고 답했다. 다만 드라마 방영본에 비해 아직 원작 내용이 많이 남아있다고 밝혀 시즌 2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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