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윤지원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주연 배우 아이유와 박보검의 '가요무대' 출연을 계기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1TV '가요무대'에서 아이유와 박보검은 가수 예민의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듀엣으로 부르며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두 배우는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색으로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었으며,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음색이 너무 잘 어울린다", "음원으로도 듣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1950년대 제주를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감동적인 스토리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드라마의 비하인드 스틸과 미공개 스틸이 추가로 공개돼 더욱 관심을 끌었다. 노란 유채꽃밭에서 브이를 하거나 수줍게 뽀뽀하는 애순과 관식의 모습은 두 사람의 풋풋한 사랑을 담아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서로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거나, 부둥켜안고 울며 감정을 나누는 장면은 극 중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더욱 실감 나게 표현했다.
특히 카메라 밖에서 장난을 치거나 모니터링에 열중하는 아이유와 박보검의 모습도 공개돼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박보검이 환하게 웃는 모습에서는 작품만큼이나 따뜻하고 활기 넘치는 현장의 분위기가 느껴졌으며, 울먹이는 장면을 촬영하는 박보검의 모습에서는 관식이라는 캐릭터를 깊이 몰입해 연기하는 그의 진지함이 엿보였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 방언이 가득한 제목과 독특한 시대적 배경, 그리고 탄탄한 연출과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고 있다.
아이유와 박보검의 열연은 물론, 김원석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까지 더해져 몰입감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사진 제공 = 넷플릭스, KBS 가요무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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