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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차량에 끼어 죽고, 100℃ 용기에 떨어져 죽고…20대 노동자 연이은 비극

온카뱅크관리자

2025-03-14 19:37:4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일주일 새 22살 하청 신호수 압착사, 29살 포항제철 인턴 추락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4HMgnxpYE">
          <p contents-hash="fcb92e720069c828740a9b4ba28a24c73c574fae17695c33332cc4e80d38a0f5" dmcf-pid="18XRaLMU1k" dmcf-ptype="general">일주일 사이 20대 노동자 두 명이 연달아 중대재해로 숨지는 비극이 일어났다. 전남 영암 대불산단에서 신호수로 일하던 하청노동자는 차량과 벽면 사이에 끼어 사망했고, 경북 포항 현대제철에서 일하던 인턴 노동자는 쇳물 찌꺼기를 운반하는 차량의 용기에 떨어져 생을 마감했다.</p>
          <p contents-hash="a24c4001596562fae0c6dd2e7b7e5ff48b24f97a749e073a4cc5faf55860c8b5" dmcf-pid="t6ZeNoRu5c" dmcf-ptype="general">지난 8일 대불산단에서 신호수로 일하던 22살 하청노동자 A씨가 후진하던 트랜스포터와 벽면 사이에 압착돼 숨지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A씨는 주식회사 유일의 운송 하청업체인 유한회사 우림특수 소속이었다.</p>
          <p contents-hash="5f9d77f66f3d0ec020bc06b00100e60ae0e9ba0de9d0d78600d01c0d640396f6" dmcf-pid="FP5djge7tA" dmcf-ptype="general">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영암군지부는 14일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유일에서는 2023년 7월에도 하청노동자가 200킬로그램의 블록도구 적재선반 해체 작업 중 추락해 사망했다"며 "20개월 만에 두 번의 중대재해로 하청노동자 두 명이 사망한 것은 조선업 다단계 하도급 구조에서 안전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발생한 참사"라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703586fda9918f9ae4e7258e4171dee43823b0b359f7036f9009dc99e809aaa7" dmcf-pid="3Q1JAadzXj" dmcf-ptype="general">이어 "2년 전 사고는 중량물 취급 작업에 따른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발생한 사건이었다"며 "이번 사고도 트랜스포터 작업에 따른 제반 안전조치를 하고 작업했는지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 신호수는 트랜스포터 앞이나 뒤가 아니라 양 옆에서 일하게 돼있는데 후면에서 사고가 난 것을 볼 때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작업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73828d88bf588cf3c84a9a5981426d9e0f93edb79b8070f6a6d5c91c7e40e3d1" dmcf-pid="0R3LEAnb5N" dmcf-ptype="general">단체들은 노동부에 "(주)유일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고 원하청 사용자를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엄중 처벌해야 한다"며 "조선업에서 반복되는 하청노동자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단계 하도급 구조에 대한 개선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p>
          <p contents-hash="62b712004bf67c0b6fa99b0ba795616bd0f9d723473cf6dc476bf788f0c1b74e" dmcf-pid="pe0oDcLKHa" dmcf-ptype="general">회사를 향해서도 단체들은 "반복되는 중대재해와 하청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해 공개사과하고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중대재해 재발방지를 위한 "제대로 된 안전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5d2d06d5e4ab98063cbf6212d0b8952b3f7fd7627e48df4657f55937513557e" dmcf-pid="Udpgwko9Z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영암군지부는 14일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앞에서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4/pressian/20250314192911658yfnt.jpg" data-org-width="640" dmcf-mid="Z52rvhwM5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4/pressian/20250314192911658yfn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영암군지부는 14일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앞에서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7a1edfaa6f04cde8d7ea28142ce61e2b65c17714cd6c752962cf6d401074b2b" dmcf-pid="uJUarEg21o" dmcf-ptype="general">
           <br>같은날 포항제철 포항공장에서 일하던 29살 인턴 노동자 B씨는 약 10미터 높이의 장소에서 청소를 하던 중 쇳물 찌꺼기를 운반하는 데 쓰이는 차량의 용기에 추락했다.
          </div>
          <p contents-hash="8d4f862297c0a4b1f7bc5d722be59b4312e21062ed9649d14d8881cfed0ee777" dmcf-pid="7iuNmDaVtL" dmcf-ptype="general">B씨가 추락한 용기에 쇳물 찌꺼기가 담겨있지 않았지만, 용기 자체가 100도 이상으로 달궈져 있었던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p>
          <p contents-hash="b9cb04744b6a1827e84b4f29f9292a6d60cadf56725b4a742e0786fcc4098cb2" dmcf-pid="zn7jswNf1n" dmcf-ptype="general">경찰은 CCTV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작업 책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조사 중이다.</p>
          <p contents-hash="578022c9025a8c973d21e1bd51039d3767332ef297f642922e01fffde0405334" dmcf-pid="qLzAOrj41i" dmcf-ptype="general">[최용락 기자(ama@pressian.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고갈만은 막자” 여야 합의…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 ‘18년만에 개혁’ 트럼프 "그린란드 병합에 나토 역할"…나토 수장은 진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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