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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NJZ(뉴진스) 팬 3만명, 오늘(12일) 탄원서 제출 “하이브 방시혁 의도적 차별”

온카뱅크관리자

2025-03-12 15: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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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왼쪽부터 하니, 민지, 혜인, 해린, 다니엘/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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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NJZ(뉴진스) 팬들이 탄원서를 제출했다.
 NJZ(뉴진스) 팬 연합 팀 버니즈는 3월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에 NJZ(뉴진스) 팬 약 3만 명이 참여한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알렸다.
 이번 탄원서는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5인에 대해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사건과 관련됐다. 
 앞서 팀 버니즈는 2월 24일 공식 계정에 탄원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탄원서는 하이브와 어도어가 어젼히 NJZ를 방해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상황을 재판부에 정확히 알리고 설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3만여 명의 뉴진스 팬들은 탄원서를 통해 멤버들의 어도어 전속계약 해지를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밝히며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이 멤버들을 의도적으로 차별해 왔고, 이런 적대적 환경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의 나이가 아직 어리다는 점을 강조하며(민지 20세, 하니 20세, 다니엘 19세, 해린 18세, 혜인 16세) "미성년자가 포함된 만큼 멤버들의 꿈과 인생을 견딜 수 없는 곳에 묶어 놓고 방치하도록 만드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팬들은 "신뢰관계가 파탄 난 적대적인 환경에서 전속 활동을 강제하면 멤버들의 고통을 연장시키는 것이다"며 "멤버들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과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음악과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가처분 신청을 기각해 달라"고 덧붙였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지난해 말부터 어도어를 상대로 법적 분쟁을 이어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가 내용증명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 위반사항을 시정하지 않았기에 더 이상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서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29일을 기점으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3일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받겠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 소를 제기했다.
 어도어가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첫 심문기일은 3월 7일 열렸다. 양 측은 여전히 팽팽한 입장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3월 14일까지 추가 자료를 받은 이후 심문을 종결해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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