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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엔·원 환율 1000원 육박에 엔화예금 ‘썰물’… 엔테크족 차익실현 나섰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03-12 07:07:5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5대 은행 엔화잔액 1조→9000억엔대 ‘뚝’<br>엔테크족 차익실현…엔화 강세 당분간 지속될 듯</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jJG1KUlA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b968d4a96e20293aed7f8501bfa00d6ff577cb5a2788eebc5e785861583864a" dmcf-pid="8AiHt9uSj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1일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0분 1459.9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4.21원이다. 원/엔 환율이 990원을 넘은 것은 2023년 4월 27일(1000.26원) 이후 처음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김포공항 은행 환전소 모습.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2/chosunbiz/20250312060114840citm.jpg" data-org-width="2820" dmcf-mid="2DPlWU5ra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2/chosunbiz/20250312060114840cit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1일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0분 1459.9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4.21원이다. 원/엔 환율이 990원을 넘은 것은 2023년 4월 27일(1000.26원) 이후 처음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김포공항 은행 환전소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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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ad2073826659ea17982ca2cad07573db8658733d903516207dca1b440a860e1b" dmcf-pid="6cnXF27vgq" dmcf-ptype="general">5대 은행의 엔화예금 잔액이 18개월 만에 1조엔 아래로 떨어졌다.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00엔당 800원대까지 떨어졌을 때 엔화를 사 모은 ‘엔테크족’들이 최근 차익실현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지난 하반기부터 엔화예금 잔액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p>
          <p contents-hash="fd379b2e170580209f9878294b521a01a34a3fef30a22ded1a18f16b7faa2dfb" dmcf-pid="PkLZ3VzTAz" dmcf-ptype="general">1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엔화예금 잔액은 지난 10일 기준 9004억530만엔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1조693억엔 대비 15.8% 감소했고, 2월 말 9090억엔보다도 더 줄었다. 엔화예금 잔액이 1조엔 밑으로 내려간 것은 2023년 8월 9950억엔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p>
          <p contents-hash="09653275e99687f522da385e785b8952a4ef32c3ded562eea631bb288c20dd2d" dmcf-pid="QEo50fqyA7" dmcf-ptype="general">원·엔 환율은 지난해 상반기 100엔당 850원대까지 내려가면서 엔화잔액도 늘어났다. 저렴하게 엔화를 사모으려는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엔테크’가 유행처럼 번진 것이다. 그러면서 엔화예금 잔액은 2023년 9월 말 1조371억6200만엔부터 올해 1월 말 1조692억1000만엔까지 17개월 연속 1조엔을 웃돌았다.</p>
          <p contents-hash="ed884206f7da9e4fcafe35fed8ad4fb0dfe870d29dd2cebcbd8e761c8f4c49c0" dmcf-pid="xQ9rC5yjau" dmcf-ptype="general">하지만 최근 일본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원·엔 환율이 계속 오르자 엔화잔액은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1조1710억엔을 기록한 이후 12월 1조200억엔까지 감소했고, 2월부터는 1조엔 아래로까지 줄어든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315117d226e2fa2afc6269db6b446f594f8f9a57ff8b81d0160331cb8124f64" dmcf-pid="yTsbfnxpN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조선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2/chosunbiz/20250312060116670dkhi.jpg" data-org-width="5000" dmcf-mid="f3I98oRuk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2/chosunbiz/20250312060116670dkh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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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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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3e1443466dc6f8ab687d92ff285d3ef78530437415986001b98ff0e0a2a3884c" dmcf-pid="WyOK4LMUgp" dmcf-ptype="general">전날 원·엔 환율은 100엔당 989.85원에 거래됐다.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5.81원 올랐다. 오후 3시 30분 종가로 봤을 때 2023년 5월 12일(990.39원) 이후 최고치다.</p>
          <p contents-hash="abba6f1ee1f5237722de8d3decba4487d7e58ec7426fbad2bca4f19a62d3b22c" dmcf-pid="YWI98oRug0" dmcf-ptype="general">일부 은행에서는 이미 1000원을 넘기기도 했다. 하나은행 환율 고시에 따르면 은행 창구 등에서 우대환율을 받지 않고 현찰을 살 때 기준 원·엔 환율은 1001.30원(매매 기준율 984.08원)에 마감했다. 7일 기준 신한·우리은행, 8일 NH농협은행 기준으로도 살 때 환율은 1000원을 넘어섰다. 원·엔 환율이 1000원을 넘어선 건 2022년 3월 이후 3년 만이다.</p>
          <p contents-hash="bd897b22849bf9eebcf9df8072b4b0a961754688426a45cb9c79cc4eefc18aaf" dmcf-pid="GYC26ge7N3"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엔화 투자자들 사이에서 차익실현 수요가 커진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마이너스 금리’ 시대를 끝내면서 금리를 인상했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1~2번 더 높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지난 1월 금리 인상 이후 엔화 강세 기조가 뚜렷해진 것이다.</p>
          <p contents-hash="685b675a06ee28841418eb44bda8aafa7b80fd2333f48bb52bde777cf30c17de" dmcf-pid="HGhVPadzoF" dmcf-ptype="general">엔화가 강세인 데에는 외부요인도 작용하는 분위기인데,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하면서 위험 회피를 위한 엔 매수 선행으로 엔·달러 환율도 오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를 콕 집어 “통화를 절하시켜 미국의 불이익을 초래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4ea4eb1980297413fedc89feaef50c0d110f1d073e67085b50b0e9171c74353a" dmcf-pid="XHlfQNJqat"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amp; Chosun.com -</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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