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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트럼프 리스크'에 고꾸라진 美 증시, 침체 가능성 수면 위로

온카뱅크관리자

2025-03-11 10:57:4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미국 3대 증시, 10일 2~4% 급락<br>기술주 중심으로 피해 커...'매그니피센트 7' 시총 1000조원 증발<br>관세 전쟁 추진하며 침체 개의치 않는 트럼프에 충격<br>백악관은 시장이 과민 반응했다며 사태 진정 나서<br>트럼프, 11일 대기업 경영인들과 회동<br>경기 침체 가능성은 의견 분분...연준 "美 경제 견조하다"<br>민간 전문가들은 올해 美 경제 성장률 하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aXhrko9F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a63311bf5e599ecf54486fd3c8de8a77e9f9ff52061384ec18cd2691c832273" dmcf-pid="5NZlmEg20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있다.AF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1/fnnewsi/20250311104633202hyvy.jpg" data-org-width="800" dmcf-mid="xeS2ThwMp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1/fnnewsi/20250311104633202hyv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있다.AFP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0b5b30ac9bd2a8e4838add0bf1fb4bb85eb1e3009f462875d3a01dd9d6ecb90" dmcf-pid="1qNR827v3T" dmcf-ptype="general">[파이낸셜뉴스] 미국 증시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예고 및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하루만에 2~4% 폭락했다. 백악관은 시장이 과민 반응했다며 사태 진정에 나섰고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침체 가능성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p>
          <div contents-hash="f8636f77919e4654ca86cb0449a1a5e0c8a20294a56608efd64b0008cdaf3a34" dmcf-pid="tBje6VzT7v"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기술주 중심으로 3대 지수 동반 폭락, 최대 4% 내려</strong> 
           </div>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amp;P)500지수,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전장 대비 2.08%, 2.7%, 4%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특히 나스닥은 1만7468.32에 마감하여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1만8000선이 무너졌다. 나스닥 일일 낙폭이 4% 이상인 경우는 2022년 9월 13일(-5.16%)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테슬라와 애플 등 7대 대형 기술주(매그니피센트 7)의 주가는 2~15% 폭락했다. 이들의 시가 총액은 하루만에 7740억달러(약 1129조원)가 사라졌다. 
          </div>
          <p contents-hash="e864503d27205cf273470c5a73768786ee7a317b24d1ce5eeb38960e21b3af16" dmcf-pid="FbAdPfqyuS" dmcf-ptype="general">현지 매체들은 전날 나온 트럼프의 인터뷰가 기폭제였다고 지적했다. 전 세계를 상대로 무차별 관세 부과를 예고한 트럼프는 9일 인터뷰에서 관세로 인한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아주 큰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조정 기간이 있을 것이다"라며 "미국의 부(富)를 되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날 미국의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이달 12일로 예정된 25%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해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 제품은 조금 더 비싸질 수 있다"고 인정했다. </p>
          <p contents-hash="e839e749c29930787cc93877e1ad94027c017ac24e94da78ad2220da418b71a6" dmcf-pid="3KcJQ4BWul" dmcf-ptype="general">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규제 완화 및 부양책을 기대했던 일부 투자자들의 경우 경기 침체에 대한 트럼프의 무관심한 태도 때문에 혼란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미국 자산운용사 모틀리풀 자산운용의 셸비 맥패딘 분석가는 "우리는 목표를 위해 고통을 감내한다는 트럼프 2기 정부의 민낯을 처음으로 목격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투자사 펜 자산운용의 조지 치폴리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우리는 미국 경제가 안정기로 가는 과정에 큰 충격을 겪는 '경착륙'을 경험한다는 걱정을 다시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p>
          <table align="center" contents-hash="a60806b91f644845b5dea0e9452dbd6b06b726d92dcf2f201974505a5f17dabc" data-mid="202503111041460251" dmcf-pid="09kix8bY3h" dmcf-ptype="general" name="news_image" orgin="마켓워치">
           <tbody>
            <tr>
             <td align="center" valign="to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alt="&lt;2025년 美 증시 3대 지수 증감 추이&gt;*1월 2일 개장 대비 3월 10일 마감 변화-다우지수(청색): 1.49% 하락/ S&amp;P500지수(흑색): 4.54% 하락/ 나스닥(녹색): 40.35% 하락*자료: 마켓워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1/fnnewsi/20250311104633429plcb.jpg" data-org-width="800" dmcf-mid="ytVw49uS0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1/fnnewsi/20250311104633429plc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lt;2025년 美 증시 3대 지수 증감 추이&gt;*1월 2일 개장 대비 3월 10일 마감 변화-다우지수(청색): 1.49% 하락/ S&amp;P500지수(흑색): 4.54% 하락/ 나스닥(녹색): 40.35% 하락*자료: 마켓워치
               </figcaption>
              </figure>
</td> 
            </tr>
            <tr>
             <td>
<br>&lt;2025년 美 증시 3대 지수 증감 추이&gt;<br>*1월 2일 개장 대비 3월 10일 마감 변화<br>-다우지수(청색): 1.49% 하락/ S&amp;P500지수(흑색): 4.54% 하락/ 나스닥(녹색): 40.35% 하락<br>*자료: 마켓워치</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88a4313b301339be8fcb3ebd4448db9bc0a1a47d2313db04216929373c3fa17a" dmcf-pid="p2EnM6KGUC" dmcf-ptype="general">
           <br>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긴급 진화 나선 백악관 "실제 업황과 달라"</strong> 
           </div>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관계자는 10일 오후 브리핑에서 증시 급락을 해명했다. 그는 "주식 시장의 동물적인 감각과 우리가 업계 및 업계 리더들로부터 실질적으로 파악한 상황 사이에는 강한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경제에 미칠 영향에 있어 후자가 확실히 전자에 비해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투자시장에서 '동물적인 감각'은 일반적으로 의사 결정에서 인간의 감정이 논리를 앞서는 현상을 의미한다. 백악관 관계자의 발언은 기업들의 상황이 증시 반응과 달리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는 의미로 추정된다. 
          </div>
          <p contents-hash="188f3cb032711b4b54718384b5d8af7b2a609228cf56804dc723cbaf6bc58400" dmcf-pid="UVDLRP9HpI" dmcf-ptype="general">쿠시 데사이 백악관 부대변인도 성명에서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산업계 리더들은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경제 공약인 관세, 규제 완화와 미국산 에너지의 해방에 대해 새로운 일자리 수천개를 창출할 수조달러의 투자 약속으로 반응했다"고 밝혔다. 이날 백악관은 현대차와 LG전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세계 각국 기업들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대미 투자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취합해 '성과'로 홍보하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10e75981764ecae8a0322b5e6eaaf1b25ff9afbb998ed5ced77a241bd997563f" dmcf-pid="ufwoeQ2XuO" dmcf-ptype="general">일단 트럼프는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시장 및 업계의 불안을 달랠 계획이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11일 약 200명의 미국 대기업 CEO들이 모인 협의체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을 방문해 CEO 회원들과 만날 예정이다. </p>
          <p contents-hash="334b84d9de4fbfadd51242a3d3c87923db37953b66dff5fe8411920275870438" dmcf-pid="7HPBptYc3s" dmcf-ptype="general">미국 싱크탱크 카토연구소의 스콧 린시콤 부소장은 "우리는 확실히 주식 시장의 일부 동물적인 감각이 증시 상승세를 무색하게 만든 것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은 이제 물가 상승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더 많은 하방 위험을 보고 있으며 내 생각이 이러한 상황은 대통령과 직결되어 있다"고 밝혔다. </p>
          <div contents-hash="16877451bf60a394923588494828d987a6999f4899d09dc52e41325da8a37926" dmcf-pid="zXQbUFGkzm" dmcf-ptype="general">
           <div data-mce-desctitle="smtitle">
            <strong>실제 침체 가능성은 어느 정도?</strong> 
           </div>시장에서는 관세 전쟁에 따른 침체 가능성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지난 7일 연설에서 "미국 경제는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불확실성 수준이 높아졌음에도 미국 경제는 여전히 좋은 위치에 있다"면서 "연준은 신호와 잡음을 구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설 당일 공개된 미국 2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5만1000명 증가해 1월(12만5000명)보다 증가폭이 늘었지만 시장 전망치(약 17만명)에는 약간 모자랐다. 2월 실업률은 4.1%로 시장 전망치(4%)를 소폭 웃돌았다. 
          </div>
          <p contents-hash="2e857450eb78170a00732064ce83705ca90a2a6683cf225406defd8c12082d8b" dmcf-pid="qZxKu3HEpr" dmcf-ptype="general">다만 침체론을 예상하는 지표도 적지 않다. 미국 연준 산하 애틀랜타 연방은행은 지난 6일 자체 운영하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측 모델인 'GDP나우'를 통해, 미국의 올해 1·4분기 GDP가 연간 환산 기준으로 2.4% 감소한다고 추정했다. </p>
          <p contents-hash="013cf4f5b7265c6927eb669d924c1aeb2e625644d9f70d182f2623332b0e890f" dmcf-pid="B5M970XDzw" dmcf-ptype="general">10일 WSJ에 따르면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는 올해 미국의 경기 침체 확률을 연초에 30%로 설정했지만 최근 40%로 높여 잡았다. 같은날 미국 골드만삭스 은행은 올해 미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1.7%로 대폭 낮췄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하향의 이유에 대해 "우리의 무역 정책 가정이 상당히 비관적으로 바뀌었고 정부가 관세 부과에 따른 단기적 성장 둔화를 예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4월에 예정된 트럼프의 '상호관세'가 "특히 경제적으로 가장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a386a22576204e00c00aec7fabd4b163372109667e2870443db0707d3f5f48b3" dmcf-pid="b1R2zpZw7D" dmcf-ptype="general">한편 미국 금융서비스 기업 키웰스의 조지 마테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WSJ를 통해 이번 사태가 트럼프의 말 한마디 때문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관세 그 자체보다 오락가락하는 정책 성격이 시장에 많은 불안감을 야기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5c537f126192fade6c8830607252b4d5db0e556f2a41ac9ea19cbedc89ebddb" dmcf-pid="KteVqU5ru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항구에 컨테이너들이 쌓여 있다.AF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1/fnnewsi/20250311104634865ngeo.jpg" data-org-width="800" dmcf-mid="WgJCM6KGU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1/fnnewsi/20250311104634865nge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항구에 컨테이너들이 쌓여 있다.AFP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975d984612d32a67607f82e05db1f6cc6394ffacc2ad9b231dd937b86655882" dmcf-pid="9FdfBu1mzk" dmcf-ptype="general">pjw@fnnews.com 박종원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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