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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국민연금 ‘홈플러스 1조 손실’ 공방, 오해와 진실 Q&A[마켓인]

온카뱅크관리자

2025-03-10 08:17:4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민연금 홈플러스 진실공방 Q&amp;A<br>한신평 보고서 문구 오해한 시장...국민연금 1조 위기설 확산<br>“그래서 내 노후자금 얼마 날린거냐” 비난 쇄도<br>국민연금 투자금 6121억, 미회수 자금은 2990억</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x4XMzBWD5">
          <div contents-hash="98ef4c90fe8377c5373a18ec2065a015eaf5da6375b9dcdc151f81890a7d50ef" dmcf-pid="GkaKERdzEZ" dmcf-ptype="general">
           <div>
            이 기사는 2025년03월10일 01시46분에 <strong>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strong>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div>
          </div>
          <p contents-hash="9049ee8883f68b07956de0c9b8f0f4fd53670de23169d7db8b45b24b6753f5b1" dmcf-pid="HEN9DeJqmX" dmcf-ptype="general">[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 사태로 시장 불안이 만연한 가운데, 국민연금이 1조원대 투자 손실을 봤다는 오해가 확산돼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국민연금의 홈플러스 투자금을 둘러싼 여러 오해에 대한 해설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정리했다.</p>
          <p contents-hash="016d65a7a5a9a977dd0e6a24b1dcc1412606520c6fdda93ad8035757a3cb1305" dmcf-pid="XDj2wdiBsH" dmcf-ptype="general"><strong>△ ‘국민 노후자금’ 국민연금, 홈플러스에 얼마 물렸나?</strong></p>
          <p contents-hash="8883d5237003844ed05c0435e5aa88ce59f67f699be1135bf05f989bae3afab7" dmcf-pid="ZwAVrJnbrG" dmcf-ptype="general">국민연금의 홈플러스 투자 원금은 총 6121억원이다. 10년간 묶인 자금의 기회비용을 제외하면 미회수 원금은 2990억원이다.</p>
          <p contents-hash="9ee7dd86c9333ace6f22e8a05a0df3195a3dcbea37d435f27d95cc4cfc0e9917" dmcf-pid="5rcfmiLKEY" dmcf-ptype="general">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민연금은 지난 2015년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기업가치 7조2000억에 인수할 당시 프로젝트펀드를 통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5826억원을 투자했다. 또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서 보통주 295억원을을 투자했다. </p>
          <p contents-hash="36e6a48e90bfad2c443d99fd9ac137398886b2e3c04d80cba9ba31f63866bf92" dmcf-pid="1mk4sno9rW" dmcf-ptype="general">국민연금은 “RCPS 배당과 자금재조달(리파이낸싱)에 참여해 3131억원을 회수했다”는 입장을 내놨다.</p>
          <p contents-hash="9cfb1295e37594ae268d185e09c1a2f42f222ac60cfe2353c638e01ef8761989" dmcf-pid="tsE8OLg2Dy" dmcf-ptype="general">국민연금이 투자 원금을 회수한 방법을 쉽게 이해하려면 RCPS의 구조를 알아야 한다. RCPS는 일반적으로 계약 기간 동안 배당을 받다가, 만기에 원금을 돌려받거나 보통주(주식 지분)로 전환할 수 있는 유형의 투자 상품이다. </p>
          <p contents-hash="a9f28180e9f38d8feac5b90574db1cec6791b36e2656ea825bf19e4a205f41cb" dmcf-pid="FYSnGwmesT" dmcf-ptype="general">RCPS 투자자들의 원금회수 방법은 크게 세가지다. 기본적으로는 약속한 배당을 받다가 만기에 원금을 돌려 받는다. 혹은 만기 도래 시점에 기업가치가 크게 올랐을 경우 주식으로 전환해서 매각할 수도 있다. 최근 들어 흔해진 ‘리파이낸싱’ 참여 회수도 있다. 돈을 빌린 측이 투자금 재조달(리파이낸싱)을 시도해 투자자들을 바꾸려고 시도할 경우, 여기 참여해 투자분을 넘기고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45d9dab2889abe4c8f4ce56a8694030be7f3c81eda8eed9276107acacd3a6d4" dmcf-pid="3GvLHrsds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0/Edaily/20250310074701012ujkx.jpg" data-org-width="504" dmcf-mid="yyb3n2f5r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0/Edaily/20250310074701012ujkx.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1d30a7003198097fa013d7810c439d67fe5a2aaba98967edbe913c2447cd028e" dmcf-pid="0HToXmOJrS" dmcf-ptype="general">
           <strong>△ 홈플러스의 1조1000억 부채는 어떻게 자본으로 ‘인식’ 됐나?</strong>
          </div>
          <p contents-hash="3c0e73035d1bcd88051e2deb6c813e803073257f5384b5373477ff68046b1261" dmcf-pid="pXygZsIirl" dmcf-ptype="general">홈플러스는 최근 1조1000억원 규모의 RCPS를 부채에서 자본으로 변경해 회계보고서에 반영했다. 실제로는 자본이 된 것이 아니라 ‘회계상’ 처리가 달라진 것이다. 홈플러스가 부채비율 개선을 위해 RCPS 투자자인 한국리테일투자(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인수를 위해 세운 SPC)와 협의 거쳐 상환권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두 회사는 최근 RCPS 발행조건 변경합의를 거쳐 상환권 조건을 변경했다.</p>
          <p contents-hash="42f87d9bce8da9986324dd8a1336527bc51400daac8f5c1589dcd7ac4e3e6b27" dmcf-pid="UZWa5OCnIh" dmcf-ptype="general">여기서 그동안 부채로 반영됐던 RCPS가 갑자기 자본으로 변경된 이 배경을 알기 위해서는 회계상 RCPS를 반영하는 기준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홈플러스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회계감사를 받는 기업이다. K-IFRS에서는 RCPS를 일반적으로 부채로 분류한다. RCPS가 향후 지분으로 바뀔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투자자가 상환받을 권리가 붙어있는 주식이기에 상환권의 성격에 방점을 두고 회계 처리를 하는 셈이다.</p>
          <p contents-hash="99d93b2441a46b807569a30fec5ec9ac401b0eacfab53b4733e6ca0fb018c600" dmcf-pid="u5YN1IhLsC" dmcf-ptype="general">그러나 예외는 있다. RCPS 계약 구조상 상환권이 투자자가 아닌 발행자에게 있는 경우다. 이 경우 발행자가 상환권 행사의 주체가 되기에 RCPS의 주식 성격에 방점을 두고 ‘회계 처리상’의 자본으로 반영할 수 있다. </p>
          <p contents-hash="769921d42cdbadf40531c3082d9d5d9fd58ab6e648a0930ef653e0cb5d9cdb11" dmcf-pid="71GjtCloEI" dmcf-ptype="general"><strong>△ 왜 국민연금은 홈플러스 RCPS 상환조건 변경 동의와 관련이 없나?</strong></p>
          <p contents-hash="dcb7f42266e391d6cc53e3fcfee5bc22f92b043cb51131bf97cef16b5de5e857" dmcf-pid="ztHAFhSgIO" dmcf-ptype="general">국민연금이 홈플러스가 발행한 RCPS의 투자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이 투자한 RCPS 물량은 홈플러스가 직접 발행한 것이 아닌, 홈플러스 운영사인 한국리테일투자가 발행한 물량이다.</p>
          <p contents-hash="be567ce3702c9d8500f835bbc2b64b88cbd0392e0bbb5471e0c1eb512b48baf9" dmcf-pid="qDj2wdiBOs" dmcf-ptype="general">홈플러스가 직접 발행한 1조1000억원의 RCPS 인수자는 MBK파트너스가 세운 특수목적회사(SPC)인 한국리테일투자다. 홈플러스에게 상환권을 넘겨주는 변경 계약을 체결한 주체 역시 한국리테일투자다.</p>
          <p contents-hash="90afcb96831716211e270608b68aeb932554fa5d02b3216e9706c4e1cf5d9150" dmcf-pid="BwAVrJnbrm" dmcf-ptype="general"><strong>△ 국민연금 1조 위기설은 어디서부터...시작은 한신평 ‘홈플러스 보고서’ 오해</strong></p>
          <p contents-hash="be237fa80d8c91df89a5ff19a700c71f46a0f09798c2f1aa2be259168db56635" dmcf-pid="brcfmiLKOr" dmcf-ptype="general">국민연금의 홈플러스 투자 손실 규모가 1조원에 달한다는 오해는 어떻게 퍼졌을까. 시장에서 한국신용평가가 지난달 28일 내놓은 홈플러스 신용등급 강등 보고서의 일부 표현을 오해하기 시작하면서다. 1조원대 손실 위기설을 제기한 대부분의 시장 분석이 한신평의 보고서 표현을 근거로 들었다.</p>
          <p contents-hash="8ded71399c903aaeb304a8d71e33f5afa5b023a84ecd1d2128bd6dec0aac804e" dmcf-pid="Kmk4sno9Dw" dmcf-ptype="general">문제의 표현은 한신평 보고서상의 ‘2월에 RCPS의 상환조건을 변경(홈플러스와 투자자 간 체결한 RCPS 발행 조건 변경합의서에 따름)하면서, 부채로 계상되어 있는 1조1000억원의 RCPS가 자본으로 전환됨에 따라’라는 문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da165f13a44288ce9f4b54f39927f7a3bf3a1cd37f2e4acbd69f83fde45d27e" dmcf-pid="9sE8OLg2r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신용평가의 홈플러스 등급 강등 보고서(자료=한국신용평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10/Edaily/20250310074702345bjnv.jpg" data-org-width="568" dmcf-mid="WzWa5OCnD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10/Edaily/20250310074702345bjn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신용평가의 홈플러스 등급 강등 보고서(자료=한국신용평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ca8279deec2f213612c22fa336cbcb71009c8d54573150f2bd1b9250cf5a91f" dmcf-pid="2OD6IoaVDE" dmcf-ptype="general">
           홈플러스가 회계상 부채로 반영해오던 1조원에 달하는 거액의 RCPS를 갑자기 자본으로 변경해서 반영한다고 하자 시장에서는 의구심이 증폭됐다. 투자자의 변경 동의를 거쳐 부채가 갑자기 자본이 됐다니, ‘상환권’만 넘긴 것이라는 자세한 변경 조건을 알지 못하면 여러가지 추측이 가능해 의아할 내용이었던 셈이다.
          </div>
          <p contents-hash="839d8f52ba4f47f758e2bfe0998c37edf293d6909f2e91cf37608aae84f60cdd" dmcf-pid="VIwPCgNfsk" dmcf-ptype="general">한국신용평가는 이데일리에 “당사는 (보고서 작성 전) MBK파트너스가 세운 한국리테일주식회사와 홈플러스가 체결한 상환조건 변경 약정서를 제시 받았다”며 “상환여부에 대한 재량권을 홈플러스가 가져간다는 내용이었다. 다만 신용등급 하향에 중요한 내용이 아니므로 (계약서상 내용이나 부가적 설명을)자세히 담을 이유는 없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6d81187a8c06debeb2c050390e7906d5cdd24383f77540dba81e97cf77fffe82" dmcf-pid="fCrQhaj4Ec" dmcf-ptype="general">지영의 (yu02@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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